제주에서 만난 작가 박재준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송 신부/살림문화재단 이사장/종교미술평론가/본지 고문] 제주 애월읍의 유수암리 지금은 누리터로 바뀐‘금덕분교’가 있는 마을이다. 사람들이 모이는 사랑방 같은 ‘갤러리 파랑카페’문현경사장이 기획한 ‘식물과 고양이의 시간’이라는 전시회를 오픈한 것인데 주인이 좋아 인근의 사람들이 모이는데 큐레이터의 일을 겸하고 있다. 모이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니 수도권에서 어린 자녀들과 들어와 자리잡은 학부형들과 유수암 인근각지 분들이 함께 어울린 것으로 자녀문제 외에도 공통의 관심을 의논한다. 그 외에도 작은 쌈지공원 관리 또 흔한 귤꽃을 비롯해 거리의 꽃과 식물 문화에서 제주의 문화에 관심을 보이던 중 서울식물원에서 가이드북을 제작해 오면서 식물과 고양이를 주제로 한 일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