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 4

[살림단상] 내년 대선정국을 바라보는 시골농부 '최병상 장로의 농업이야기'(3회)

[한국타임즈 편집국] 한국타임즈는 앞으로 (3회)에 걸쳐 를 게재한다. 이 글은 원론적인 농정의 목표에 관한 얘기가 아니며, 그런 농정의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농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므로, 그 이해를 돕는 다섯 편의 글을 (3회)로 나눠 게재하는 것임을 밝혀둔다. (2회)에서 이어짐. 5. 농업(農業)에 관한 이야기, 다섯. 농업의 기능(機能)은 다양(多樣)하다! 농업의 기능은 교역적(交易的) 기능과 비교역적(非交易的) 기능이 있는데, 우리는 여지껏 교역적 기능 만을 얘기해 왔다. 교역적 기능이란 무엇인가? 시장에서 돈으로 거래되는 기능을 말한다. 농민들이 생산하는 모든 농축산물은 반듯이 시장으로 출하되어 사고 판다. 앞서 얘기 했듯이, 농민 손을 떠난 농축산물은 2, 3차 가공을 통해 주류로,..

[살림단상] 내년 대선정국을 바라보는 시골농부 '최병상 장로의 농업이야기'(2회)

[한국타임즈 편집국] 한국타임즈는 앞으로 (3회)에 걸쳐 를 게재한다. 이 글은 원론적인 농정의 목표에 관한 얘기가 아니며, 그런 농정의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농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므로, 그 이해를 돕는 다섯 편의 글을 (3회)로 나눠 게재하는 것임을 밝혀둔다. (1회)에서 이어짐. 3. 농업(農業)에 관한 이야기, 셋. 쌀농사는 인류 최고의 산업이다! 첫째, 영양소 고루 갖춘 최고의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A와 C를 제외한 모든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우리 몸이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총량의 50-60%를 쌀이 감당하고 있다. 2004년 3월 24일 일본 도쿄해양대학 연구팀이 쌀의 우수성에 대한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두 마리의 쥐에게 밀가루와 쌀을 먹이고 1주에 한 번 씩 꼬리에..

[살림단상] 내년 대선정국을 바라보는 시골농부 '최병상 장로의 농업이야기'(1회)

[한국타임즈 편집국] 한국타임즈는 앞으로 (3회)에 걸쳐 를 게재한다. 이 글은 원론적인 농정의 목표에 관한 얘기가 아니며, 그런 농정의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농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므로, 그 이해를 돕는 다섯 편의 글을 (3회)로 나눠 게재하는 것임을 밝혀둔다. [시골농부 최병상 장로] 1. 농업(農業)에 대한 이야기, 하나 농업은 선택(選擇)산업이 아니고 필수(必須)산업이다! 인류의 역사는 생산의 역사다. 생산이 안 되는 사회는 상상할 수 없다. 그렇게 생산된 생산품으로 옷을 만들어 입고, 먹고, 집을 짓고 산다. 소위 임금제 의식주(衣食住) 말이다. 옷이 없어도 집이 없어도 불편하지만 세상은 돌아간다. 그런데 먹을 게 없으면 세상은 땡!~ 종을 친다. 먹을 것은 농업만이 담당한다. 상업, ..

2022’ 대선정국을 바라보는 농부 '최병상의 농정이야기'

[살림단상] 2022’ 대선을 바라보는 '농부 최병상 장로'의 농정이야기 -1. 농정(農政)에 관한 이야기, 하나 농업정책의 핵심은 농지(農地)의 보전(保全)이다! 농민들의 유일한 생산수단이요 노동대상은 땅이다. 땅이 없는 농업 가능할까? 농업 없는 국가 가능할까? 그래서 농정의 핵심은 농지(農地)의 면적을 지키는데 그치지 않고 확대하여야 하며 토양의 질을 높여야 한다.국정(國政)의 최우선 과제 역시 식량안보이기에 농지의 보전은 필수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해방되던 1945년말 현재 222만6천 정보이던 농지가 2020년말 현재 156만5천 정보다. 해방후 무려 66만1천 정보가 줄었고 곡물자급율은 21%로 곤두박질 하였다. 덕분에 자랑스런 곡물수입 세계 1위를 차지했고, 태평양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