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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배고픈 문화예술인, 예술인 66.5% 月 100만원도 못번다는 조사보고..

▪살림문화재단▪ 2013. 2. 15. 02:00

 

 

예술인 3명 중 2명 月 100만원도 못번다

개인 창작활동으로는 월 100만원도 벌지 못하는 문화예술인이 세 명 중 두 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14일 우리나라 문화예술인의 활동여건과 실태를 집계한 '2012 문화예술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88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실태조사는 이번에는 문학, 미술, 건축, 사진, 음악, 국악, 무용, 연극, 영화, 대중예술 등 10개 분야 200명씩 총 2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개인 창작활동 관련 월평균 수입액 조사에서는 '없다'고 답한 예술가가 무려 26.2%나 됐다. 51만∼100만원(15.1%), 21만∼50만원(12.9%), 20만원 이하(12.3%)까지 포함하면 월평균 수입이 100만원 이하인 비율은 66.5%에 달했다. 101만∼200만원은 17.0%, 201만원 이상은 16.7%였다. 부가활동까지 포함한 월평균 수입액을 보면 100만원 이하인 사람이 '없다'(7.4%)를 포함해 29.5%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문학인의 예술활동 관련 수입이 아주 낮았다. 무려 91.5%의 월평균 수입이 100만원 이하였다. 100만원 이하 비율은 미술(79.0%), 사진(79.0%), 연극(74.0%), 영화(71.0%), 국악(67.0%), 무용(64.0%), 음악(60.0%), 대중예술(43.5%), 건축(34.0%) 순이었다. 4대 보험 중에서는 산재보험 가입률(27.9%)이 가장 낮았다. 고용보험 가입률은 30.5%였고,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에는 각각 97.8%, 66.7%가 가입했다. 문화예술 활동과 관련한 창작지원금 수혜비율(중복 응답 포함)은 31.9%였다.

창작활동 여건과 관련해서는 '문화예술 활동의 경제적 보상'에 대한 불만이 91.7%로 가장 높았다.

이광형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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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배고픈 문화예술인, 월수입 100만원 이하가…


[세계일보]창작 활동으로는 월 100만원도 벌지 못하는 문화예술인이 세 명 중 두 명꼴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14일 우리나라 문화예술인의 활동여건과 실태를 집계한 '2012 문화예술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개인 창작활동 관련 월평균 수입액 조사에서는 '없다'고 답한 예술가가 26.2%나 됐다. 51만∼100만원(15.1%), 21만∼50만원(12.9%), 20만원 이하(12.3%)까지 포함하면 월평균 수입이 100만원 이하인 사람의 비율은 66.5%에 달했다. 101만∼200만원은 17.0%였고, 201만원 이상 버는 예술가의 비율은 16.7%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문학인의 예술활동 관련 수입이 눈에 띄게 낮았다. 무려 91.5%가 월평균 수입이 100만원 이하로 나타났다. 미술·사진(79.0%), 연극(74.0%), 영화(71.0%), 국악(67.0%), 무용(64.0%), 음악(60.0%), 대중예술(43.5%), 건축(34.0%) 순으로 100만원 이하의 비율이 높았다.

부가활동까지 포함한 월평균 수입액을 살펴보면 100만원 이하가 22.1%, 없다가 7.4%로 조사됐다. 201만∼300만원과 301만원 이상의 비율은 각각 22.4%, 23.4%로 드러났다. 4대 보험 중에서는 산재보험 가입률(27.9%)이 가장 낮았다. 고용보험 가입률은 30.5%였고,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에는 각각 97.8%, 66.7%가 가입했다.

문화예술 활동과 관련한 창작지원금 수혜비율(중복 응답 포함)은 31.9%로 공공영역(정부·문화예술위원회·기타 공공기관) 27.7%와 민간영역 8.1%로 구성됐다.

김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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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 66.5%, 창작활동 관련 월수입 '100만원 이하'
'2012 문화예술인실태조사' 결과 발표
 
윤빛나
[독서신문 윤빛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이 우리나라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여건과 활동실태를 3년 주기로 조사하는 '2012 문화예술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문학, 미술, 건축, 사진, 음악, 국악, 무용, 연극, 영화, 대중예술 등 10개 분야별로 각 200명씩 총 2,000명의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우편 조사와 이메일·팩스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대 보험 중 ‘건강보험(의료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고용보험’에 가입한 응답자 비율은 각각 97.8%, 66.7%, 27.9%, 30.5%로, 산재보험과 고용보험에 대한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2009년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문화예술인 개인의 창작활동 관련 월평균 수입액은 ‘없다’(26.2%), ‘101~200만 원’(17%), ‘201만 원 이상’(16.7%), ‘51~100만 원’(15.1%), ‘21~50만 원’(12.9%), ‘20만 원 이하’(12.3%), ‘무응답’(0.1%) 순이었으며, 문화예술인의 66.5%가 창작활동 관련 월평균 수입이 100만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수입 100만원 이하의 비율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학(91.5%), 미술(79%), 사진(79%), 연극(74%), 영화(71%), 국악(67%), 무용(64%), 음악(60%), 대중예술(43.5%), 건축(34%)의 순이었다.
 
한편 문화예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 관련 창작지원금 수혜비율은 ‘공공영역(정부, 문화예술위원회, 기타 공공기관)’ 27.7%, ‘민간영역(기업, 개인후원자)’ 8.1%, ‘전체’ 31.9%로 2009년의 15.5% 보다 증가했다.
 
또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문화예술인(단체)이 해야 할 일로 ‘정실주의‧부패청산’(31.6%), ‘예술교육 수준 향상’(14.1%), ‘과시적 일회성 행사 자제’(12.9%),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선’(11.6%) 등이 꼽혔다.
 
문화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창작지원금 및 매개공간 지원, 창작팩토리 지원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문화예술인의 창작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2 문화예술인실태조사’ 상세 결과는 2월 18일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http://www.kcti.re.kr) 또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통계포털’(http://culturestat.mcst.go.kr/)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