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마당/차 한잔의 여유

명태조 '주원장'의 두가지 초상화

▪살림문화재단▪ 2014. 6. 23. 03:11

 

 

                                    명태조 '주원장'의 두가지 초상화  

주원장이 화가를 불러 초상화를 그렸더니 생긴 그대로 그린 사람은 모두

 
처형시켰다. 이는 본인이 워낙 험상궂게 생겨 그런것이다. 주중팔(원장)이
 
유곽에 들러 있었던 일화. 어둠 속에서 얼굴을 워낙 안보여주기에 여인이
 
얼굴을 보여 달라고 한다. 한참을 조르니 주중팔이 내가 워낙 험악하게 생겨
 
내 얼굴을 한 번 보면 여인들이 다 도망가서 보여주지 못한다고 대답한다. 이에
 
여인이 자기는 절대 안 도망갈테니 한번만 보여달라고 조른다. 결국 하는 수 없이 주중팔은
 
불을 켜고 얼굴을 보여준다. 이를 본 여인은 깜짝 놀라 신발도 안신고 도망쳤다는 일화가
 
있다.  화가들이 초상화를 그리면 모두 처형되어 죽는다는 사실을 안 화가는 곰곰히 살아날 생각을
 
연구한다. 실제와 전혀 다르게 후덕하고 인자하게 그리자 주원장은 화가도 살려주고 큰 상을 내려
 
후대에 전하게 한다. 이 그림은 마지막 초상화이고 앞의 초상화는 죽은 화가들이 실제 생긴모습을
 
 그나마 손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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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시조 주원장 초상화가 두 가지로 그려진 사실은 이 사이트의 글에 의하면 2가지로 집약됩니다

첫째는 2명의 화가가 주원장의 실물을 보고있는 그대로 그려서 주원장이 크게 분노하여 죽여 버립니다.

둘째 3번째 들어온 화가는 주원장이 이전의 2명 화가가 왜 죽었나를 깊이 깨닫고 실체와 다르기 초상화를 그립니다.

주원장은 스스로가 흉하게 생겼다는 것을 알기에 내심 속으로는 온화한 이미지를 풍기는 자신의 모습을 원했을 것으로
유추되는 해설도 있습니다.

이에 반해 상반되는 의견은 완전히 다릅니다. 즉,  오히려 잘생긴 쪽이 실물이고, 못생기게 그린 것이 거짓이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무엇이 진실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