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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빔 TV’ 라인업 확대[LG 미니빔TV PH250]

▪살림문화재단▪ 2015. 3. 24. 12:04

 LG전자, ‘미니빔 TV’ 라인업 확대[서울경제TV SEN]

http://www.lge.co.kr/lgekr/product/list/LgekrProductListCmd.laf?catid=1300

 

 

                                       LG전자 모델이 미니빔 TV신제품 2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제공=LG전자

‘미니빔 TV’ 2종은 이번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등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PF1500’모델의 경우 140만원, ‘PW800’모델은 85만원이다.
 
LG전자 허재철 상무는 “뛰어난 화질에 편리한 사용성까지 갖춘 다양한 ‘미니빔 TV’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미니빔 프로젝터 시장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LG전자가 ‘미니 빔 TV’ 신제품 2종(사진)을 선보이며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3일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TV 튜너를 내장해 안테나만 있으면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는 미니 빔 TV 신제품 PW800 및 PF1500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ED의 수명은 최대 3만 시간에 달하기 때문에 광원을 교체하지 않고도 하루 8시간씩 10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PF1500은 풀HD 해상도에 최대 1400안시루멘(1안시루멘은 촛불 1개 정도의 밝기)의 밝기, 15만 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또 미니 빔 TV 최초로 ‘4코너 키스톤’, ‘줌’ 기능도 탑재했다. 4코너 키스톤은 프로젝터가 화면을 쏘아주는 각도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찌그러지는 영상을 모서리 보정을 통해 반듯한 직사각형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또 줌 기능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영상 크기를 조절해 준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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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니빔TV PH250 "작은 놈이 물건일세!"


하하! 윤수뽕마덜을 구워삶아서 드디어 미니빔프로젝터를 특템했다. LG미니빔tv PH250.


 

내가 프로젝터로 이녀석을 고른 이유는


1. 미니빔이 필요했다. 덩치 큰 녀석은 활용성이 적어서 NO.


2. 그래도 화질과 밝기가 볼만했으면 한다. HD화질에 300안시 밝기명 충분하다.


3. 배터리가 내장되어야 한다. 그래야 쉽게쉽게 활용한다. 전기 찾다가 안보는 경우가 많다.


4. 가격이 가급적 부담스럽지 않아야 한다.

5. 이거 TV도 된다.


실제 제품을 사용해보고 고른 것이 아니라서 실은 사용하기 전까지도 걱정을 많이 했었다.

게다가 배송된 박스 크기와 제품 크기를 보고 더욱 걱정이 커졌다.


이거 장난감 정도 밖에 성능이 안되는 것 아닐까?


배송된 물품은 아래와 같다.


기본 프로젝터, 사은품 8기가 USB(USB메모리에 영화담아서 프로젝터에 꽂으면 바로 재생이 가능하다.)와

미니 삼각대(삼각대는 많이 부실하다.),

옵션으로 구매한 MHL케이블(핸드폰 영상을 보려면 꼭 필요한 케이블이다.)


 

 

기본 구성품을 확인해본다.

 

작은 프로젝터 1개, 전원선과 아답터, 리모컨, HDMI케이블.

 

사은품 미니 삼각대에 거치하면 이런 모습이다.

 

그리고 드디어 사용시작! 두 둥~


휴대폰 에니메이션을 스크린 없이 천정 벽지에 투사한다.


(우리집 벽지는 흰색. ㅋㅋㅋ 흰색 벽지를 선택한데에는 이런 이유도 있었다.)

 

 

 

 어쭈~~ 화질 좋다.

장난감 같은 외모인데 이정도면 기대 이상이다.

갑자기 이보다 하위 기종들(sk스마트빔이나 레이요 등)은 화질이 어떤지 궁금해진다.

비교해보고 싶어지네.

300안시의 밝는 미니빔으로서는 준수한 편이지만 역시 조명을 켠 상태에서는 시청에 무리가 있고

간접등을 켠 정도면 시청에 불편함이 없었다.

뽕이 형제들이 신나셨다. 또봇 시청을....

 

 

ㅋㅋㅋ 이녀석들.. 너희들 자면 아빠, 엄마가 그 자세로 영화 볼거다. 침대 옆 창문가에 올려놓으니



반대쪽 벽에 거의 딱맞게 화면에 나온다.

이야. 꼭 맞춘 것 같구만...



 사실은 이제품보다 상급기종인 LG pw700도 잠깐 고민을 했었다.

(pw700은 배터리 내장형이 아니다. 전기선이 없으면 안되다는 거) 


pw700은 ph250보다 훨씬 밝은 700안시에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ph250을 써보니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프리미엄급 시어터용 프로젝터를 원한 것이 아니었기에 이 정도의 화질이면 충분하다.


 아니 솔직히 나에게는 매우 훌륭하다.

 여러 프로젝터를 써본 사용자라면 화질의 미세한 비교로 만족도가 떨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처럼 처음 프로젝터를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능이다.


프로젝터에 스피커 기능이 있어 영상을 감상하는데 매우 편리하다.


 

음질이 죽여주지는 않지만 영상에 몰입을 방해할 수준도 아니다.


 원래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구입하려고 생각했지만 당분간은 그냥 사용해도 충분하겠다.


 

프로젝터를 구입할 때 블루투스 스피커를 함께 구입하지 말고 일단 내장된 스피커를 경험해보고 생각해보기를 추천한다.

 또 "나는 고화질이 필요해!" 라는 사람이 아니라면 스크린도 함께 구입하지말고 일단 써보고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만큼 기본적인 영상과 소리가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다.



 

 사담이지만 오디오사이트나 망원경사이트에 재미로 들락날락해보면 4부류의 사람들로 나뉘는데

 첫째는 진짜 매니아들로 음악듣기나 별보기와 같은 취미를 진정으로 즐기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를 하는 부류

(이 사람들의 장비는 클래스가 다르다. 그런데 정작 장비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다. 음악과 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한다.)


둘째는 음악이나 별보기에 관심이 있어 시작했으나 결국 기기에만 집착하는 부류(기기를 자주 바꾸고 주로 기기에 대한 이야기만 한다.

 세번째 부류의 사람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기기의 차이를 글로 설명하려고 전문용어를 써가며 무지 애쓴다.

 세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설명을 보면서 그런가 보다하고 감탄하지만 체감하거나 이해하지는 못한다.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정보를 주며 길잡이가 되기도하지만 위화감을 느끼게 하거나 시작하기를 두렵게 하기도 한다.)


셋째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살짝 그 취미에 발만 담그고 어설프게 즐기는 부류

(나도 여기에 속하며 이들은 가성비를 따진다. 가능한 최저가에 장난감 수준은 아닌 기기를 찾는다.)

넷째는 인터넷 속에서만 즐기는 부류

(이사람들은 기기가 없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듣고 찾은 지식으로 스스로 그 취미를 즐기고 있다고 착각하며

또다른 입문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런 사담을 다는 이유는 기기의 작은 차이때문에 선택을 망설이거나 자신의 선택에 낙심하지 말았으면 해서이다.

 나는 세번째 부류다. 세번째 부류가 보기에 이 프로젝터는 충분히 매력이 있다.

즐기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현수뽕이 천장에 투사된 화면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와. 신기하다. 마술같아요." 뭐, 그럼 된거다.


 

[이 사용기는 LG에서 10원 한 푼도 받지 않고 작성한 솔직한 사용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