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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전업미술작가 노조 결성

▪살림문화재단▪ 2017. 8. 6. 23:33

부.울.경 전업미술작가 노조 결성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1-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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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전업 미술작가 30여명은 1일 민주노총 공공노조 산하 전국미술인노동조합 부산.울산.경남지부를 결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미술인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한 것은 서울과 경기, 광주에 이에 이번이 4번째다.

전국미술인노조 부.울.경지부는 화가 21명과 조각가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중렬 부산전업미술가협회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조각가 김성민씨가 부위원장, 조각가 김외칠씨가 사무국장에 각각 선임됐다.

부.울.경지부는 내달 초 부산에서 노조창립을 기념하는 대규모 전시회와 미술인 노조의 올바른 역할을 모색하는 학술 세미나를 잇따라 개최, 세력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노조가입 자격은 다른 직업을 갖지 않고 동양화, 서양화, 조각 등 순수미술 분야 창작으로만 가계를 꾸리는 전업작가들이다.

이중렬 부.울.경지부 위원장은 "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도 엄연한 노동"이라며 "전업 미술작가들의 실태를 조사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와 규정이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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