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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예수’ 저자 김근수신학자 특강

▪살림문화재단▪ 2019. 4. 23. 01:06

“기독교의 본질 잘 설명한 시간”
4대 복음 해설서 ‘평화의 예수’ 저자 김근수 특강

2019. 02.19. 16:01:43

http://m.jndn.com/article.php?aid=1550559703276247006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평화의 예수’ 저자, 해방신학자 김근수는 지난 16일 양림동 살림문화재단 ‘살림태학당’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천주교와 개신교, 비신자들 62명이 참석해 3시간 동안 이뤄진 이 날 특강은 책 내용은 물론, 책에 미처 담지 못했던 것들까지 저자를 통해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평화의 예수’는 슬픈 예수, 행동하는 예수, 가난한 예수에 이은 4대 복음 해설서의 완결판으로 21세기 한반도에 사는 우리에게 ‘요한복음’이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는지 묻는다.

저자는 “예수는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평화를 선사했다. 부활한 예수는 제자들에게 평화를 선물했다. 요한복음이 오늘날 한반도에 주고 싶은 단어도 ‘평화’가 아닐까 한다. 요한복음에서 단어 하나만 고르라면 나는 기꺼이 평화를 선택하겠다”고 전했다.

저자는 또, 가난한 사람의 눈으로 요한복음을 바라봤으며, 우리 시대의 징표인 여성의 목소리도 담아내려고 했다.

강의가 끝난 후 1시간 동안 이어진 질의응답과 사인회로 이날 특강은 마무리됐다.

살림문화재단 이사장 이우송 사제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번 강의는 신앙강좌가 아니다. 사회과학 언어가 많이 포함된, 해방신학을 인문학적으로 바라본 종교적 인문학 강좌다”고 강조하며 “실천의 종교인 기독교의 본질을 잘 설명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