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물이란 과연 있는 것일까요? 무엇인가 보통 물에는 함유되지 않은 물질이나 미네랄이라도 포함되어 있는 것일까요? 혹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미지의 미생물이 번식하고 있어 그것이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일까요? 누구나가 소박하게 생각하는 의문입니다.
각 TV방송국에서는 프로를 통해 여러 국제적인 연구기관의 조사결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991년에는 트라코테의 물 소문을 들은 미국 미시간주 내쇼날 디스팅 연구소가 수질을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또, 다른 연구소에서는 기적의 물이라고 불리고 있는 몇 갠가의 물에 대해 이번에는 미생물 유무를 조사했습니다. 역시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만 트라코테의 물에서만 소량이지만 라돈이 검출되었습니다.
라돈에는 방사선 홀미시스효과가 기대 됩니다. 이것은 방사선을 세포가 사멸하지 않을 정도로 조사(照射)하는 치료법입니다. 그러면 방사선에 의해 상처받은 세포가 원래 인간이 지닌 자기 수복 기능을 작동시켜. 그 결과 몸 안의 면역력을 활성화시켜 병이 치료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라코테의 물은 라돈을 함유하고 있다고는 해도 도저히 세포를 손상시켜주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트라코테의 물이 함유하는 방사선량은 1리터 당 겨우 0.2백톨(vector). 이 정도면 우물물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수치입니다.
온천 중에는 그 보다도 더 높은 수준의 라돈을 함유한 온천이 여러 곳 있습니다. 트라코테가 기적의 물인 이유는 라돈도 아니었던 것입니다. 수수께끼는 점점 깊어갈 뿐입니다.
참고서적 : 水의 혁명 저 자 : 일본 큐우슈우대학 대학원 교수 시라하타 사네타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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