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 입력 2006.11.20 10:31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20일 설립 5주년과 세계인권선언 58주년을 맞아 12월까지 다양한 인권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효창공원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UN사무총장, 강금실 전 법무장관 등 각계 인사 340명을 초대해 '인권위 설립 5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전 세계 인권운동가들의 삶을 다룬 퍼포먼스 드라마 '진실을 외쳐라' 상영, 각계의 영상축하 메시지 등으로 진행된다.

또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1층 로비에서 성공회 사제이자 조각가인 이우송 신부가 제작.기증한 '설립 5주년 기념조형물' 제막식을 연다.

인권위는 12월8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는 정.관계 주요인사 등 340명을 초대해 '세계인권선언 58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 인권위는 '대한민국 인권상', '인권논문상'을 시상하는 한편, 인권분야 유공자 15~20명을 선정해 국가인권위원장 표창과 포상금 15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인권위는 설립 5주년을 맞아 12월까지 서울.울산.광주 등에서 인권위 5주년 발자취, 국가인권기구의 구조와 역할,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주제의 인권토론회를 여는 한편, 인권만화.사진.영화.포스터전, 인권영화 '세번째 시선' 상영 등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김선주기자 sak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