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문화재단/재단(채플) 공지

광주지역 기독단체 2017년 신년예배 및 하례회 개최

▪살림문화재단▪ 2017. 1. 31. 03:53

광주지역 기독단체 2017년 신년예배 및 하례회 개최

…본지 고문 이우송 사제 설교, 11일 광주YWCA 강당서
…광주CBS, 광주NCC, 광주YMCA, 광주YWCA 임직원 및 회원 참여

2017. 01.12(목)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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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광주지역 기독단체들의 2017년 신년예배 및 하례회가 11일 오전 광주YWCA 4층 강당에서 광주CBS와 광주NCC, 그리고 광주YMCA, 광주YWCA 임직원들과 회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광주YWCA 정윤순 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신년예배는, 참석자들의 찬송과 광주CBS 김진오 본부장의 기도, 광주YMCA 이계양 이사장의 성경봉독, 그리고 광주YWCA 시설장들의 특송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우송 성공회 사제(살림문화재단 이사장)의 '동방으로 오신 예수의 공동체'라는 주제의 설교가 있었다.

설교 말씀에서 이우송 사제는 "우리가 서양종교라고 인식하고 있는 기독교는 '이스라엘이 아시아 국가이며, 5음계를 사용하는 동양적인 고대 미사곡, 고대 기독교의 미술적 표현, 동양적인 백의문화 등으로 미뤄볼 때, 기독교는 원래 동양종교"라고 설명했다.

이우송 사제는 이어 "초기 기독교 정신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내놓고, 함께 나눠 썼다'는 분배철학의 가치관과 공정한 분배"에 대한 강론이 있었으며,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 "요즘의 시대정신은 촛불시민의 민심이 곧 천심"이라며, "역사는 새로운 시대와 질서를 원한다"고 강조하며 설교를 마쳤다.

이어 광주NCC 직전회장 장헌권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으며, 곧 이어 2부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신년 하례회에서 광주NCC 회장 박상규 목사는 "앞서 이우송 사제의 말씀 중에 나온 '새로운 질서'는 우리 안의 내면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라며, "광주 기독교계 모든 단체들이 연대하고 철저하게 검증하는데 힘을 보태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광주CBS 김진오 본부장은 "위기와 혼란에 빠진 나라와 우리지역 광주를 위해 전략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우리지역 광주의 그릇을 크게 키워서 꼭 부흥시키자"고 말했으며, 광주YMCA 이계양 이사장은 "닭의 해인 정유년 올해에 광주에서 4개의 기독기관단체들이 하나님의 유정란이 돼서 유정란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자"며 의미심장한 말로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신년예배와 하례회에 참석한 4개 기독기관단체들의 소속 임직원 소개가 있었고,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광주YWCA에서 마련한 떡국으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