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연구소/숨환원수 자료실

당뇨병은 활성산소가 원인

▪살림문화재단▪ 2010. 2. 5. 20:57

 

 

 

당뇨병은 활성산소가 원인
작성자 : 관리자  

당뇨병은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생활습관병입니다. 일본내 환자수는 예비환자까지 포함해 1370만 명으로 추산되고, 어른 3~4명중 한 사람은 당뇨병 환자이거나, 예비 환자라 일컬어지는 국민병입니다. 혈액중의 포도당 농도는 통상 약 100mg/dl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식사 후 혈중 포도당 농도는 상승하지만, 췌장의 랑겔한스도(langerhans 島) β 세포에 있는 센서가 높은 포도당 농도를 감지하면, 세포 안의 ATP농도를 상승시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합니다. 혈중에 방출된 인슐린은 표적기관인 근육과 지방세포 표면의 인슐린수용체와 결합, 시그널(signal)분자를 활성화시키고 GLUT-4라는 포도당수송담체(擔體)의 세포막으로의 이행을 촉진합니다.

그 결과 근육과 지방세포 안에 포도당이 섭취되어, 혈당치가 떨어집니다. 혈당치가 지나치게 떨어지면 췌장 β세포는 인슐린분비를 중단함과 동시에, 간장이 글리코겐(glycogen)을 분해해 포도당으로 바꾸어 혈중으로 방출하므로 혈당치를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이처럼 혈당치는 많은 세포가 관여하는 복잡한 네트워크에 의해 유지되고 있습니다. 당뇨병이 노화병이라 불리는 것은, 관여하는 많은 세포가 노화에 의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 할 수 없게 되어버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뇌세포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혈당치가 지나치게 떨어지면 의식장해가 일어나거나 해서 위험한 상태가 됩니다.
한편, 혈당치가 지나치게 높으면 단백질과 당화반응(糖化反應)이 촉진되어 동맥경화증 등 노화에 따르는 광범한 병이 일어납니다.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요인에 의해 일어난다고 합니다. 인슐린이 나오지 나오지 않게 되는 의존성 당뇨병(1형 당뇨병)은 췌장 β세포가 자신의 면역세포에 의해 공격받아 죽어버리는 자기면역질환이라는 병중의 하나입니다. 면역세포가 내는 독성에 의해 췌장 β세포가 죽어갑니다. 인슐린이 분비되고 있어도 혈당치가 떨어지지 않는 인슐린 비의존성당뇨병(2형 당뇨병)은 일본인 당뇨병환자의 90~9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인은 비만, 과식,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몸 안에서 활성산소를 많이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2형 당뇨병과 활성산소와의 관계는 1형 당뇨병에 비해 확실하지 않지만 최근 관계를 나타낸 증거가 늘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각했을 때에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은 없다고 합니다. 운동요법 및 식사요법이 중요한 치료법이 됩니다. 당뇨병이 진행하면 실명과 손발의 괴사등 심한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참고서적 : 水의 혁명
저      자 : 일본 큐우슈우대학 대학원 교수 시라하타 사네타카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