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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교류재단, '우려'와 '환영'의 이중 잣대,김재균, 나상만 후보자들 잇단 반발 성명 발표

▪살림문화재단▪ 2014. 10. 27. 01:17

지역문화교류재단, '우려'와 '환영'의 이중 잣대(?),김재균, 나상만 후보자들 잇단 반발 성명 발표 | 제5스튜디오 뉴스

 

지역문화 시민단체가 윤장현 광주시장의 광주문화재단 서영진 신임 대표이사의 선임 과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이를 수용하는 내용의 논평을 내놓아 그 의중이 무엇인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은 5일 논평을 통해 "광주문화재단을 책임 있게 이끌어 가야 할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 잡음과 오해가 발생했다"며 우려를 나타났다.

이 재단은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선출하기 위한 공개적인 자리에서 당시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가 광주시장과의 친분 과시를 드러냈는가 하면, 광주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문화재단 대표이사 추천자 중 한 사람을 암시하는 듯한 선거과정의 트라우마 발언 등을 통해 선출과정에 잡음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서 후보자는 지난 달 29일 광주문화재단에서 열린 대표이사 후보(5명) 프리젠테이션에서 광주시장과의 친분을 과시해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이 재단은 윤 시장이 전 시장의 선거캠프에 참여했던 사람을 '선임할 수 없음'을 내비치는 등 '시민시장'의 역할에 대한 신뢰가 깨어지고 있는 데도 신임 서 대표가 "소임에 대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광주문화재단 본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논평은 지역문화교류재단이 서 대표의 내정설, 친분 과시 등이 언론에서 수차례 지적되고 확산된 상황에서는 논평이 없었다가 윤 시장의 서 대표에 대한 선임 이후에 논평을 낸 것은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민단체 리더 출신이 시장이 된 데 따른 '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이기훈 상임이사는 "우리 재단은 어느 문화단체보다 시의 문화정책이나 문제에 대해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지적해왔다"면서 "민선5기이든 민선6기이든 문제가 된다면 당연히 우리 목소리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 상임이사는 "이미 선임이 된 마당에 철회운동을 할 수 없는 입장'"이라면서 "다만 ‘30년 절친’ 의 친분보다는 ‘자율성과 문화경영’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요구하고 감시하는 것이 더 낳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지난 2일 최종 후보 2명 중 서 대표이사를 낙점했다.

광주시는 서 전 대표이사에 대한 신원조회 등의 절차를 마무리한 뒤 임명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대표는 연봉 9,900만원, 업무추진비 2,200여만원을 지급받고 있으며, 임기는 3년이다.

한편 복수후보로 추천됐다가 낙마한 김재균 전 국회의원은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최근 광주시 산하 출연기관장 선발과정에 보은·정실·측근인사, 심지어 절친인사 라는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영진 후보가)공개된 장소에서 윤 시장과 30년 절친이라며 언급했다"며 "기준과 원칙을 중시해야할 공정한 절차는 사전 내정에 요식적 공모절차로 전락했다. 다수의 응모자들을 들러리서게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프리젠테이션까지 참여했다가 후보자에 오르지 못한 나상만 연출가도 4일 '문화수도 광주의 비극'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인간의 정신문화를 이끌어가야 할 우리 문화예술계가 이렇게 진흙탕으로 변질되어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나 연출가는 “문제의 본질이 호도되고 있고 인사 문제가 정치적으로 흐르고 있는데, 극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 더 이상 침묵을 지킬 수 없다는 양심으로 성명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재균 전 국회의원의 성명서 전문

안철수의원은 왜 침묵하시는가


최근 광주광역시 산하 출연기관 기관장 선발과정에서 보은인사 정실인사 측근인사 심지어 절친인사라는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수위의 희망광주 준비위원회 보고서에는 전문성 투명성을 통한 인사혁신으로 인사추천위원회를 외부인으로 구성하여 후보자의 도덕성 전문성 등 검증절차와 자격심사기능의 확대와 추천 절차를 강화 하겠다고 했다. 따라서 시민사회와 언론 그리고 의회 등에서는 충분한 검증과 공정한 절차 속에서 선발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인사행태를 보면 윤장현 시장의 수십년 된 측근과 또 자격미달 후보이면서 현재 검찰로부터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조사 받고 있는 인물, 윤시장과 30년 절친 이라고 공개된 장소에서 언급함으로써 사전 내정설이 사실임을 역설한 인물 등 하나도 예외없이 부적절한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시민사회와 언론 및 의회를 경악케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진행되고 있다.

기준과 원칙을 중시해야 할 공정한 절차는 사전 내정에 요식적 공모절차로 전락하고 무늬만 공개모집한 절차에 다수의 응모자들이 들러리로 서게 되었다. 정실 보은 인사 절친인사에 의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선발은 물건너 갔으며 균형감각을 상실한 승자 독식의 정글의 논리만 난무 하고 있다. 앞으로의 인사도 뻔하다 할 것이다. 공적인 시정을 사적인 친위부대로만 운영하려 한다면 시정은 도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러고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민시장이라 할 수 있는가?
이러한 지적과 비판이 시민들의 원성으로 바뀌고 있는데 지난 광주광역시장 선거에서 시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일방적 밀어붙이기로 전략공천을 단행한 안철수 전 대표는 왜 이러한 폭거들에 침묵하고 있는가? 공정한 절차와 과정은 민주주의의 요체인데 이를 무시했던 관행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가 아니면 윤시장의 이러한 반시민적 행태를 알고도 눈 감아 주고 있는 것인가? 공천 당사자인 안철수 의원은 광주시장과 공동 책임 져야 할 사람임에도 작금에 사태에 침묵 한다면 과연 앞으로 기대해도 좋은 정치인 인가를 광주시민은 심각하게 숙고 할 것이다.

2014. 10. 2.
전,국회의원 김재균
 

 

 

 

나상만 연출가 성명서 전문

<문화수도 광주의 비극!>

30대에 러시아의 ‘프라우다’지(紙)와도 인터뷰를 해 봤다. 40대에는 중국의 인민일보(人民日報)에도 한류(韓流)에 관한 인터뷰를 했다. 50대에는 미국의 ‘Time Warner Cable'에 30분간 출연하여 한국 문화를 설명하기도 했다. 국내외의 많은 언론들이 내 행보(行步)와 작품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 주었다. 그런데 오늘 내가 이런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다니, 참으로 슬픈 일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시 산하 기관장에 자기 사람 심기의 화룡점정(畵龍點睛)를 찍었다.
윤 시장은 낙하산 인사가 어디 광주뿐이냐고 항변할 수도 있다. 위로는 중앙정부 산하기관으로부터, 밑으로는 우리 사회 곳곳에 낙하산 인사가 즐비하고 있는데 혼자 언론의 뭇매를 맞아야만 하느라며 억울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가 ‘광주정신’을 이끌어가는 ‘시민시장’을 자처하고 당선되었다는 사실에 있다.

광주는 ‘5⦁18’이라는 ‘피의 대가’를 치르고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거창한 선물(?)을 받았고 건국 이래 최대의 문화복합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을 앞두고 있다. 국비 5조 3,000억이라는 천문학적인 혈세가 동원되고 있는 이 국책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조 아래 의(義)의 도시 광주를 아시아 문화산업의 허브도시로 육성해야 하는 숱한 과제를 안고 있다. 광주시장과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 그리고 ‘아시아문화개발원’과 함께 그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중심 위치에 서있다.

문화의 세기에 문화와 예술이 국가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 중대성에 비추어 볼 때 그 ‘전문성’은 차치하더라도 서 대표이사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장(僞裝) 포장한 공개 업무수행 프리젠테이션 석상에서 윤 시장의 ‘절친’임을 강조했고, 윤 시장은 그걸 증명하듯이 그를 낙점했다. 해외토픽 감의 이 해프닝이 ‘문화수도’ 광주에서 ‘시민시장’의 결단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서영진 씨를 대표이사로 낙점한다는 광주시의 보도자료는 더 가관이다. 시는 “서 전 대표가 아시아문화개발원 이사로 재직하면서 문화중심도시 조성과 재단 발전에 이바지했고 경영마인드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과연 그가 이사회에 몇 번 참여했는지, 그가 문화중심도시 조성과 재단 발전에 무엇을 했는지 반문하고 싶다. 아시아문화개발원은 그 수장이 장장 1년 5개월 동안 공석중이며, 개관 9개월을 남긴 이 순간까지도 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 프로그램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문화전당이 광주에 개관한다고 해서 광주가 문화수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문화는 하드웨어가 좋아도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정착하지 못한다. 또한 소프트웨어가 좋아도 휴먼웨어가 없으면 지속하지 못한다. 문화수도의 앞날이 걱정이다. 자못 ‘절친’의 끄나풀은 향후 전개될 문화재단의 ‘사무처장’ 인선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다. 광주시가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이제 취임 100일을 맞는 윤 시장만을 탓하고 싶지 않다. 그는 원래 ‘원칙’과 ‘문화예술’보다는 ‘절친’과 ‘선후배’를 좋아하는 ‘허울’ 좋은 의사 출신의 시민운동가이다. 그를 공천한 안철수 전 대표와 그를 지지한 지역 국회의원들은 왜 방관하고 있는가! “인사는 시장의 고유 권한”이라고 변명한다면 ‘직무유기’이며 광주시민에 대한 ‘범죄 행위’이다.

공공기관은 그 누구의 사유물이나 전유물도 아니다. 더더구나 인간의 정신문화를 일구어가는 문화기관의 수장(首長)은 민족의 정신문화를 새롭게 창조하는 백년대계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그러한 막중한 임무를 지닌 중요한 자리에 전문성은 고사하고 상식 밖의 발언으로 언론의 지탄을 받고 있는 ‘절친’을 자리에 앉혀 물의를 빚은 윤 시장은 이제 ‘시민시장’이라는 타이틀을 반납하고 광주시민에게 사죄해야 한다. 그리고 안철수 전 대표, 윤 후보에게 지지선언을 했던 정치인들 모두가 석고 대죄해야 한다.

이 자리를 빌러 묻고 싶다. 진정 다섯 명의 후보자 중에서 전직 국회의원과 ‘절친’ 이 적격자였단 말인가? 이번 대표이사 추천위원으로 참여한 7명의 심사위원은 그들의 ‘전문성’과 ‘도덕성’을 검증했는지? ‘양심과 원칙’ 앞에 당당했는지? 특히 재단과 시장이 추천한 네 분의 심사위원은 시장과 후보자들의 눈치를 보거나 꼭두각시놀음은 하지 않았는지? 광주의 문화지도를 새롭게 그리며 직무수행계획서를 작성한 탈락자들의 고충과 좌절을 아는가? 5⦁18묘지에 누워있는 영령 앞에 그대들은 떳떳할 수 있는지?

본인은 이번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채용에 응시한 한 사람으로 아래의 사항을 제안한다.

1) 이번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면접에 참여한 추천위원의 명단과 그들이 채점한 점수는 공개되어야 한다. 공개가 어렵다면 최소한 광주시의회에 보고되어야 한다.
2) 광주시의회는 이번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채용에 응시한 후보자들의 모든 서류를 검토하여 응시자의 전문성과 도덕성에 대한 검증이 정당하게 이루어졌는지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 특히 서 지원자를 2순위 안에 넣기 위해 다른 후보자의 점수를 깎아내리지 않았는지 심사기준표의 세부 항목을 하나하나 검토해야 한다.
3) 이러한 검토를 통해 서영진 대표이사의 도덕성과 전문성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루어져야 한다.
4) 앞으로 공공기관의 수장을 채용할 때는 타 지역의 전문가가 포함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혈연, 지연, 학연으로 연결되는 망국적인 채용문화가 개선되리라 믿는다.
5) 안철수 의원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윤 시장의 정실 인사, 낙하산 인사, ‘절친’ 인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공식적으로 표명해야 한다.
6) 광주시장은 선량한 광주시민과 대표이사 공모에 응시한 선의의 탈락자들에게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

재단의 기금 확보를 명목으로 전직 국회의원과 ‘절친’을 1순위와 2순위로 올리고, 2순위를 낙점한 광주시의 기만극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지역의 문화예술을 가꾸고 있는 광주 문화예술인들을 무시한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 ‘트라우마’ 운운하며 “(김재균 전 국회의원이) 조율 없이 응시했다” 는 시장의 발언은 1) ‘절친’을 처음부터 채용하려 했다는 명백한 증거이며 2) 투명성을 강조하기 위한 공개 프레젠테이션은 다수의 지원자를 들러리 시키면서 언론에 공개 시킨 인격 모독이며 3) 문화수도를 염원하는 광주시민의 소망을 짓밟은 폭거이고 4) 그를 지지한 모든 분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5) 문화융성을 외치는 중앙정부에 대한 반란이며 6) 문화와 예술을 정치의 하부 개념으로 인식한 무지의 극치이며 7) 문화와 예술을 정치에 종속시킨, 전 세계 예술인에 대한 모욕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1순위에 오른 김재균 후보자를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 자신이 윤 시장을 찾아간 것은 (만나지 못했지만) 청탁 의도가 있었던 거 아닌가? 고교 후배라는 점을 들어 잘해 보자는 또 다른 ‘끼리끼리’ 문화가 아닌가? 김재균 후보자에게 묻고 싶다. 선거캠프에 있었던 강운태 전 시장이 당선되었다면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모에 응시하지 않았을 것인가? 문화와 동떨어진 두 인사가 왜 응모하여 광주문화계를 이렇게 흙탕물로 변질시키고 있는가? 가슴에 손을 얹고 전문성과 도덕성에 있어서 자신이 문화재단의 대표이사 자격이 있는가를 겸허하게 물어야 할 것이다.

문화와 예술은 인류의 정신세계를 이끌어 온 양대 축이다. 제국은 망해도 문화는 남는다. 그래서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문화수도’ ‘시민시장’은 문화의 힘을 아는가? 숱한 인사문제로 지역 언론의 뭇매를 받아온 광주문화재단! 시장 당선 전에 재단의 이사로 참여했던 윤 시장은 그 공동의 책임자이다. 그리고 이제 그 해법을 쥐고 있는 유일한 책임자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더 큰 저항과 뭇매를 맡기 전에 대오각성하기 바란다. 진정한 ‘광주정신’의 새로운 창조를 위하여. 이 엄연한 역사의 흐름을 외면하는 자는 민족과 예술의 적이다. 그 누구도!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광주에 등을 돌리고 있다. 광주가 싫어서가 아니다. 광주 문화예술계를 진흙탕으로 만든 정치인들과 관료들이 싫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의 등에 기대어 기생하는 ‘문피아’들이 득실거리기 때문이다. 문화인을 자처하는 졸장부 문화마피아 말이다. 원칙이 없는 사회에서 문화의 꽃은 피지 않는다. 이것이 문화수도 광주의 비극이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논평 전문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 과정의 잡음과 오해에 대한 깊은 우려,

광주문화재단의 산적한 과제, 해결의 정도는

‘30년 절친’ 친분 보다는 ‘자율성과 문화경영’ 능력으로 보여줘야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은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선출하기 위한 공개적인 자리에서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자의 광주시장과의 친분 과시, 광주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문화재단 대표이사 추천자 중 한 사람을 암시하는 듯한 선거과정의 트라우마 발언 등 광주문화재단을 책임 있게 이끌어 가야할 대표이사 선출 과정에 잡음과 오해가 발생한 데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 아울러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자도 광주문화재단 기금 확충 · 문화민주주의와 예술가의 창작과 표현의 자유 보장 · 전당 완공과 개관 등 그 어느 때보다도 광주문화재단의 역할이 필요한 시기에 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소임에 대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광주문화재단이 본래적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30년 절친’ 의 친분보다는 ‘자율성과 문화경영’의 능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2014. 10. 5(일)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