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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서

▪살림문화재단▪ 2020. 2. 26. 05:31


[도마복음서]


「도마복음」은 예수의 말씀을 모아놓은 책이다. 이 콥트어 「도마복음」은 희랍어에서 번역한 것이다. 사실은 희랍어판의 단편이 몇 개 남아 있는데, 그것은 서기 200년경의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므로 희랍어(또는 시리아어나 아람어) 전승집은 서기 200년경 이전에, 아마도 1세기 후반에, 시리아나 팔레스타인이나 메소포타미아에서 저술된 것으로 보인다. 「도마복음」의 저자는 디디모스 유다 도마, 즉 “쌍둥이” 유다인데, 특히 시리아 교회에서는 그를 예수의 사도이자 쌍둥이 형제라고 본다.

「도마복음」을 어떤 특정한 영지주의 학파나 교단의 작품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도마복음」에는 영지주의 신학의 영향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이 어록집은 ”살아 계신 예수께서 말씀하신 비밀한 말씀“이라고 되어 있다. 이와 같이 이 어록집은 비교적(秘敎的)인 경향을 띄고 있다. 이 내용을 이해하는 열쇠는 이 말씀을 해석하여 비밀한 의미를 아는 것인데, ”이 말씀의 해석을 발견하는 자는 죽음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실린 114개의 어록에 붙인 번호는 필사본에 있는 것은 아니며, 따라서 절(節)이 아니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학자들이 이 구분을 따르고 있다.

도마복음

II 32:10-51:28

이것은 살아 계신 예수께서 말씀하시고 디디모스 유다 도마가 기록한 비밀한 말씀이다.

(1) 그리고 그가 말씀하셨다. “이 말씀의 해석을 발견하는 자는 누구든지 죽음을 경험하지 않으리라.”

(2)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찾는 자는 발견할 때까지 계속 찾으라. 그가 발견할 때, 그는 고통받을 것이며, 그가 고통받게 될 때, 그는 놀랄 것이고, 만유를 지배하게 되리라.”

(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너를 인도하는 자들이 너에게, ‘보라, 그 나라가 하늘에 있도다’ 하고 말한다면, 하늘의 새들이 너희보다 앞설 것이니라. 만일 그들이 너에게 ‘그것은 바다 속에 있도다’ 하고 말한다면, 물고기가 너희보다 앞설 것이니라. 그러나 그 나라는 너희 안에 있으며, 그것은 너희 밖에 있느니라. 너희가 너희 자신을 알게 될 때, 너희는 알려질 것이며, 살아 계신 아버지의 아들들이 바로 너희임을 깨달을 것이니라. 그러나 만일 너희가 너희 자신을 알지 못하면, 너희는 궁핍 가운데 거하며, 너희 자신이 바로 그 궁핍이니라.”

(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오랜 세월을 산 노인이 생명의 처소에 대해 일곱 살 꼬마에게 묻기를 망설이지 않는다면, 그는 살리라. 먼저 된 많은 자들이 나중이 될 것이나, 그들은 하나이면서 같은 것이 되리라.”

(5)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네 눈 앞에 있는 것을 알라. 그러면 너에게 숨겨져 있는 것이 너에게 드러나리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기 때문이니라.”

(6) 그의 제자들이 그 분께 여쭈었다. “주님께서는 저희가 금식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저희가 어떻게 기도하리이까? 저희가 자선을 행하리이까? 저희가 어떤 식사규정을 지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거짓말하지 말며, 너희가 미워하는 것을 하지 말지니, 하늘이 보기에는 모든 것이 드러나기 때문이니라. 숨겨진 것이 하나도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하나도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 먹혀 사람이 되는 사자는 복이 있으며, 사자에게 먹히는 사람은 재앙이 있나니, 그 사자가 사람이 되느니라.”

(8) 그리고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 “그 사람은 바다에 그물을 던져 바다에서 작은 물고기가 가득 찬 그물을 끌어올리는 지혜로운 어부와 같으니라. 그 지혜로운 어부는 그것들 가운데서 아름답고 큰 물고기 하나를 발견했느니라. 그는 작은 물고기를 모두 바다에 도로 버리고 서슴없이 그 큰 물고기를 택했느니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런데 씨뿌리는 자가 나와서 (씨앗을) 한 줌 쥐어 뿌렸느니라. 어떤 것들은 길 위에 떨어졌나니, 새들이 와서 그것을 먹었느니라. 어떤 것들은 돌 위에 떨어져 땅에 뿌리 내리지 못하여 이삭을 맺지 못했느니라. 또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에 떨어져, 가시덤불이 씨앗을 죽게 했으며, 벌레가 그것을 먹었느니라. 또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좋은 열매를 맺었나니, 60배와 120배를 맺었느니라.”

(1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에 불을 던졌노니, 보라, 그것이 타오를 때까지 내가 그것을 지키고 있느니라.”

(1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하늘은 사라질 것이며, 그 위에 있는 것도 사라질 것이니라. 죽은 자들은 살아 있지 않으며, 산 자들은 죽지 않으리라. 너희가 죽은 자를 먹는 날에, 너희는 그를 살아 있는 자로 만들었느니라. 너희가 와서 빛 속에 거할 때, 너희는 무엇을 하려느냐? 너희가 하나인 날에 너희는 둘이 되었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둘이 될 때, 너희는 무엇을 하려느냐?”

(12) 제자들이 예수께 말했다. “저희는 주님께서 저희를 떠나시리라는 것을 아나이다. 누가 저희 지도자가 되리이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어디 있든지 너희는 의로운 자 야고보에게로 가야 하나니, 하늘과 땅이 그를 위해 존재하게 되었느니라.”

(1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다른 이와 비교하여, 내가 누구와 같은지 말해 보아라.”

시몬 베드로가 그 분께 말했다. “당신은 의로우신 천사 같으시나이다.”

마태가 그 분께 말했다. “당신은 지혜로우신 철학자 같으시나이다.”

도마가 그 분께 말했다. “스승님, 저의 입으로는 당신께서 누구와 같으신지 전혀 말씀드릴 수 없나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의 스승이 아니니라. 너희는 술 취했고, 부글부글 끓는 샘물에 마취되었기 때문이니, 나는 그것(샘물)을 측량했느니라.”

그리고 그 분께서는 그를 데리고 물러가셔서 그에게 세 가지 말씀을 하셨다. 도마가 자기 동료들에게 돌아왔을 때, 그들이 그에게 물었다. “예수께서 네게 뭐라고 말씀하시더냐?”

도마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 분께서 내게 말씀하신 것 중 하나라도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면, 너희가 돌을 들어 나에게 던질 것이요, 그 돌들에게서 불이 나와 너희를 태우리라.”

(1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금식하면, 너희 자신에게 죄를 지을 것이요, 너희가 기도하면, 너희가 정죄받을 것이며, 너희가 자선을 행하면, 너희는 너희 영혼에 해를 끼칠 것이니라. 너희가 어느 나라에 들어가 그 곳을 걸을 때, 그들이 너희를 받아들이면, 그들이 너희 앞에 내어놓는 것을 먹고, 그들 가운데 있는 병자를 치료하여라. 너희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너희를 더럽히는 것이 아니요, 너희 입에서 나오는 것―그것이 너희를 더럽힐 것임니라.”

(15)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여인에게서 태어나지 않은 분을 뵙거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그를 경배하여라. 그 분은 너희 아버지시니라.”

(1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마도 사람들은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할 것이니라. 그들은 내가 땅 위에 불화, 즉 불과 칼과 전쟁을 던지러 왔음을 알지 못하는도다. 한 집에 다섯이 있으면, 셋이 둘에게, 둘이 셋에게,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적대할 것임이니라. 그리고 그들은 단일한 자들이 되어 제 발로 서리라.”

(1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눈으로 보지 못했고, 귀로 듣지 못했고, 손으로 만지지 못했고, 사람의 마음에 나타난 일도 없는 것을 주리라.“

(18) 제자들이 예수께 말했다. “저희에게 저희의 마지막이 어떠할지 말씀해 주소서.”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마지막을 찾기 위해 처음을 발견하였느냐? 처음이 있는 곳에 마지막이 있느니라. 처음 속에 있게 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는 마지막을 알 것이요, 죽음을 경험하지 아니하리라.”

(1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이 존재하게 되기 전에 존재하게 된 자는 복이 있도다. 너희가 내 제자가 되어 내 말을 듣는다면, 이 돌들이 너희에게 섬기리라. 낙원에는 너희를 위한 나무가 다섯 그루 있나니, 그것들은 여름과 겨울에도 요동하지 않으며, 그 잎이 떨어지지 아니하느니라. 누구든지 그것들을 아는 자는 죽음을 경험하지 아니하리라.”

(20) 제자들이 예수께 말했다. “하늘나라는 무엇과 같은지 저희에게 말씀해 주소서.”

그 분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것은 씨앗 중에서 가장 작은 겨자씨와 같으니라. 그러나 그것이 경작한 땅에 떨어지면, 큰 가지를 내어 하늘을 나는 새들의 쉼터가 되느니라.”

(21) 마리아가 예수께 말했다. “주님의 제자들은 누구와 같나이까?”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 “그들은 자기들 것이 아닌 밭에 자리잡은 어린아이들 같으니라. 그 밭주인들이 오면, 그들은 ‘우리 밭을 내 놓아라’ 하고 말하리라. 그들은 그들이 자기 밭을 되돌려주도록 하기 위해 그들 앞에서 옷을 벗으(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집주인이 도둑이 오는 것을 알면, 그가 오기 전에 깨어 있기 시작하여, 그가 자신의 영역에 있는 자기 집에 파고 들어와 재산을 가져가지 못하게 하리라. 그러니 너희는 세상에 대하여 깨어 있어라. 강도들이 너희에게 오는 길을 찾지 못하도록, 큰 힘으로 무장하여라. 너희가 예상하는 어려움이 올 것임이니라. 너희 가운데 지혜 있는 사람이 있기를 바라노라. 곡식이 익었을 때, 그는 손에 낫을 들고 속히 와서 그것을 거두었느니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어라.”

(22) 예수께서 젖을 빨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보셨다. 그 분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젖을 빨고 있는 이 어린아이들이 그 나라에 들어가는 자들 같으니라.”

그들이 그 분께 말했다. “그러면 저희가 어린아이로 그 나라에 들어가나이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 그리고 너희가 내면을 외면처럼, 외면을 내면처럼, 위를 아래처럼 만들 때, 또 너희가 남자와 여자를 하나이자 같은 것으로 만들어 남자가 남자가 아니고 여자가 여자가 아닐 때, 또 너희가 눈 대신에 눈을, 손 대신에 손을, 발 대신에 발을, 모습 대신에 모습을 만들 때, 그 때 너희는 [그 나라]에 들어가리라.“

(2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뽑으리니, 천 명 중에 하나요, 만 명 중에 둘이며, 그들이 오직 하나로서 서리라.”

(24) 제자들이 그 분께 말했다. “저희에게 당신이 계신 곳을 보여 주소서. 저희가 그것을 찿아야 하나이다.”

그 분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빛의 인간 속에는 빛이 있나니, 그가(또는: 그것이) 온 세상을 비추느니라. 만일 그가(또는: 그것이) 비추지 않으면, 그는(또는: 그것은) 어둠이니라.”

(25)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네 형제를 네 영혼처럼 사랑하고, 그를 네 눈동자처럼 지켜라.”

(2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네 형제의 눈에서 티끌을 보지만, 네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는도다. 너희가 너희 눈에서 그 들보를 빼낼 때, 너희는 분명히 너희 형제의 눈에서 티끌을 빼낼 수 있으리라.”

(2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너희가 세상에 대해 금식하지 않으면, 너희는 그 나라를 발견하지 못하리라. 만일 너희가 안식일을 안식일로 지키지 않으면, 너희는 아버지를 보지 못하리라.“

(2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 한 가운데 나의 거처를 정했으며, 그들에게 육신으로 나타났도다. 나는 그들이 모두 취해 있음을 보았으며, 그들 중 아무도 목말라 하지 않음을 보았도다. 그래서 나는 사람의 아들들로 인해 괴롭게 되었나니, 그들의 마음이 눈멀어 볼 수 없음이라. 그들이 헛되이 세상에 오고, 또한 헛되이 세상을 떠나기를 갈구하는도다. 그러나 그들은 잠시 취한 것이니라. 그들이 그들의 술을 끊을 때, 그들은 회개하리라.”

(2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육체가 영 때문에 존재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신기한 일이니라. 만일 영이 육체 때문에 존재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이상하고도 이상한 일이니라. 진실로, 나는 이 위대한 부요함이 어떻게 이 가난함 속에 자리를 잡게 되었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도다.”

(3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세 명의 신들이 있는 곳에서, 그들은 신들이니라. 둘이나 하나가 있는 곳에는 나도 그들과 함께 있느니라.”

(3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영접받지 못하며, 의사는 자기를 아는 자들을 치료하지 않느니라.”

(32)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높은 산에 세워 튼튼하게 방어하는 성읍은 무너지지 않으며, 숨겨지지도 않느니라.”

(3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너희 귀로 {(그리고) 다른 귀로} 들은 것을 너의 집 지붕 꼭대기에서 전하라. 아무도 등불을 켜서 말[斗] 아래 두지 않으며, 숨겨진 곳에 두지도 않고, 등경(燈檠) 위에 두어 드나드는 사람들이 그 빛을 보게 하느니라.”

(3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느니라.“

(35)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누구라도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그의 손을 묶지 않고 억지로 그 재산을 빼앗을 수는 없느니라. 그런 후에야 그가 그의 집을 강탈(할 수) 있으리라.”

(3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리고 저녁부터 아침까지 너희가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37) 그의 제자들이 말했다. “당신께서 언제나 저희에게 드러나시며, 저희가 언제나 당신을 뵈리이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어린아이처럼 부끄러워하지 않고 옷을 벗고, 너희 옷을 집어 너희 발 아래 두고 그것을 밟을 때, [너희가] 살아 계신 분의 아들을 [보고]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3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을 듣기를 너희가 여러 번 원하였나니, 너희는 이런 말을 다른 아무에게서도 들을 수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찾아도 보지 못할 날이 있으리라.”

(3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지식의 열쇠를 가져다가 숨겼도다. 그들은 자기도 들어가지 않고, 원하는 자들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도다. 그러나 너희는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여라.”

(4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포도나무가 아버지의 밖에 심기웠으나, 튼튼하지 못하면 뿌리뽑혀 쪼개지리라.”

(4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손에 가진 자는 더 받을 것이요, 아무 것도 없는 자는 그가 가진 적은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42)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지나가는 자가 되어라.”

(43) 그의 제자들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누구시기에, 저희에게 이런 말씀을 하시나이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로도 내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나니, 너희가 유대인들 같이 되었구나! 그들은 나무를 사랑하고 그 열매는 미워하거나, 열매는 사랑하고 그 나무는 미워하느니라.”

(4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를 모독하는 자는 용서받을 것이요, 그 아들을 모독하는 자도 용서받을 터이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땅에서나 하늘에서나 용서받지 못하리라.”

(45)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거두지 못하며,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거두지 못하나니, 그것들은 열매를 맺지 않음이니라. 선인은 자기 곳간에서 선을 내며, 악인은 자기의 마음인 악한 곳간에서 악을 내고 악한 것을 말하느니라. 그는 마음의 풍성함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4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담에서 세례 요한에 이르기까지 여인에게서 난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나은 자가 없나니, 그의 눈이 (그 앞에서) 낮아지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내가 말하였노니, 너희 중에 누구라도 어린아이가 되는 자는 그 나라를 알고, 요한보다 나아지리라.”

(4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두 마리의 말을 타거나 두 대의 활을 당길 수 없느니라. 또 종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그렇지 않으면 그가 한 주인은 존중하고 다른 주인은 무시하리라. 아무도 묵은 술을 마시고 바로 새 술을 마시고 싶어하지 않느니라. 또 새 술을 낡은 부대에 담지 않나니, 그것이 터질까 함이요, 묵은 술을 새 부대에 담지도 않나니, 부대가 술을 망칠까 함이라. 낡은 헝겊을 새 옷에 대고 기우지 않나니, 찢어지기 때문이니라.“

(4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한 집에서 두 사람이 서로 화평하면, 그들이 산에게 ‘사라져라‘ 하고 말하면 사라지리라.”

(4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홀로 있으며 선택된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하나님 나라를 볼 것이니라. 너희는 거기에서 왔으므로 그리로 돌아가리라.”

(5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들이 너희에게 ‘너희가 어디에서 왔느냐?’고 물으면, 그들에게 ‘우리는 빛에게서 왔나니, 빛이 저절로 존재하여 [스스로] 일어서며, 그들의 형상을 통해 나타난 곳에서 왔노라’라고 말하여라. 만일 그들이 너희에게 ‘너희가 그 빛이냐?’고 묻거든, ‘우리는 그 자녀들이요, 살아 계신 아버지의 선택된 자들이니라’라고 말하여라. 만일 그들이 너희에게 ‘너희 안에 있는 너희 아버지의 징표가 무엇이냐?’ 하고 묻거든, 그들에게 ‘그것은 운동과 휴식이니라’ 하고 말하여라.”

(51) 그 분의 제자들이 그 분께 말했다. “죽은 자들의 안식이 언제 일어나며, 새로운 세상은 언제 오나이까?”

그 분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고대하는 것은 이미 왔으나, 너희가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는도다.”

(52) 그 분의 제자들이 그 분께 말했다. “스물 네 명의 예언자들이 이스라엘에서 말하였고, 그들은 모두 당신 안에서 말하였나이다.”

그 분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 앞에 살아 있는 한 사람을 빠뜨리고 죽은 자들에 대해서(만) 말하였도다.”

(53) 제자들이 그 분께 말했다. “할례가 유익하나이까, 그렇지 아니하나이까?”

그 분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그것이 유익하다면, 그들의 아버지는 그들의 어머니에게서 이미 할례받은 자들을 낳을 것이니라. 그러나 영 속의 참 할례는 완전히 유익하니라.”

(5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늘나라가 너희 것임이라.”

(55)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제 아비와 제 어미를 미워하지 않는 자는 내 제자가 될 수 없느니라. 누구든지 자기 형제와 자매를 미워하고, 내 길에 있는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5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세상을 이해하게 된 자는 (오직) 송장을 발견한 것이요, 누구든지 송장을 발견한 자는 세상보다 나으니라.”

(5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의 나라는 좋은 [씨앗]을 지닌 자와 같으니라. 그의 원수가 밤에 와서 좋은 씨앗 가운데 가라지를 뿌렸느니라. 그 사람은 그들에게 가라지를 뽑지 말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느니라. ‘너희가 가라지를 뽑으러 들어가, 그것과 함께 밀을 뽑을까 염려하노라.’ 추수하는 날에는 가라지가 분명히 보이리니, 그것들을 뽑아 불에 태우리라.”

(5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고난을 받고 생명을 발견한 자는 복이 있도다.”

(5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죽어서 살아 계신 분을 찿아도 찿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너희가 살아 있는 동안 그 분께 주의를 기울여라.”

(60) <그들이> 한 사마리아인이 유다로 가는 길에 어린 양 한 마리를 데려가는 것을 <보았다>. 그가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저 사람이 (왜) 저 어린 양을 (데리고) 다니느냐?”

그들이 그 분께 말했다. “그것을 죽여서 먹고자 함이니이다.”

그 분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것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먹지 않을 것이나, 오직 죽였을 때 그러하리니, 그것이 송장이 되었음이니라.”

그들이 그 분께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사람은 먹을 수 없나이다.”

그 분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도 송장이 되어 먹히지 않도록, 안식 속에서 너희 자신을 위한 곳을 찿아라.”

(6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두 사람이 한 침상에서 쉬되, 하나는 죽고 하나는 살리라.”

살로메가 말했다. “남자여, 당신은 누구시기에, 마치 그 분에게서 온 것처럼(또는: <누구의 아들>로서) 내 침상에 올라왔으며, 내 식탁에서 드셨나이까?”

예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나뉘지 않은 분에게서 나와 존재하는 자니라. 나는 내 아버지의 것을 조금 받았느니라.”

<살로메가 말했다>. “저는 당신의 제자이나이다.”

<예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만일 그가 <나뉘지 않았다>면 빛으로 충만할 것이나, 나뉘었다면 어둠으로 가득하리라.”

(62)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내] 신비를 [받을 자격이 있는] 자들에게 내 신비를 말하노라. 네 오른 손이 하는 일을 네 왼 손이 모르게 하라.”

(6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돈이 많은 부자가 있었느니라. 그가 말하기를, ‘내가 그 돈을 써서 씨뿌리고 거두고 심어 내 곳간을 곡식으로 가득 채우리니, 그리하면 내게 부족한 것이 없으리라’ 하였노라. 그의 생각은 그러하였으나, 그 날 밤에 그가 죽었느니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6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한 사람이 방문객들을 영접하였느니라. 그가 저녁식사를 준비했을 때, 그는 손님들을 부르러 자기 종을 보냈느니라. 그가 첫 사람에게 가서, ‘주인께서 당신을 초대하시나이다’ 하고 말하였느니라. 그가 말하기를, ‘내가 상인들 몇에게 요청할 것이 있노라. 그들이 오늘 저녁에 내게로 올 것이라. 내가 가서 그들에게 내 주문서를 줘야 하노라. 나는 저녁식사에서 빼 주기를 청하노라‘ 하였느니라. 그가 다른 사람에게 가서 말하기를, ’주인께서 당신을 초대하시나이다‘ 하였느니라. 그가 종에게 말하기를, ’내가 방금 집을 사서, 그 일을 처리하는 데 하루가 걸리노라. 내게는 여유 시간이 없노라‘ 하였느니라. 종이 다른 사람에게 가서 말하기를, ’주인께서 당신을 초대하시나이다‘ 하였느니라. 그 사람이 그에게 말하기를 ’내 친구가 장가들려 하니, 내가 잔치를 준비해야 하노라. 나는 갈 수 없겠노라. 나는 저녁식사에서 빼 주기를 청하노라‘ 하였느니라. 종이 다른 이에게로 가서 말하기를, ’주인께서 당신을 초대하시나이다‘ 하였느니라. 그 사람이 종에게 말하기를, ’내가 방금 농장을 샀으니, 소작료를 걷으러 가는 중이라. 나는 갈 수 없으니, 빼 주기를 청하노라‘ 하였느니라. 그 종이 돌아가 주인에게 말하기를 ’당신께서 저녁식사에 초대하신 이들이 빠지기를 청하였나이다‘ 하였느니라. 그 주인이 종에게 말하기를 ’길에 나가 만나는 이들을 데려와 저녁을 먹게 하라‘ 하였도다. 사업가들과 상인들은 내 아버지의 처소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65)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 “포도원을 가진 착한 사람이 있었느니라. 그는 그것을 소작농들에게 빌려 주어, 그들이 그 포도원에서 일하고 그는 그들에게서 그 소출(所出)을 거두었느니라. 그는 종을 보내 소작농들이 포도원의 소출을 그에게 주도록 했느니라. 그들은 그 종을 잡아 때리고, 죽이지만 않고 온갖 짓을 다 했느니라. 그 종이 돌아와 자기 주인에게 고했느니라. 그 주인이 말하기를, ‘아마도 <그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했을 것이로다’ 하였느니라. 그가 다른 종을 보냈느니라. 그 소작농들은 이 사람도 때렸느니라. 그 다음에 그 포도원 주인은 자기 아들을 보내며 말하기를 ‘아마도 그들이 내 아들에게는 존경심을 보이라라’ 하였더라. 소작농들은 그가 그 포도원을 상속받을 자임을 알고는, 그를 잡아 죽였느니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6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게 건축자들이 버린 돌을 보이라. 그것이 모퉁이돌이니라.”

(6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만유 자체가 결핍되었다고 믿는 자는 (그 자신이) 완전히 결핍된 자니라.”

(6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미움받고 박해를 받으면 너희는 복되니라. 너희가 박해를 받는 곳이 어디든지 그들은 거기서 아무 처소도 발견하지 못하리라.”

(6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자기 자신 안에서 박해받는 자들은 복되니라. 그들은 진실로 아버지를 알게 된 자들이니라. 굶주리는 자들은 복되나니, 바라는 자들의 배가 부를 것임이니라.”

(7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자신이 가진 것을 자기 자신에게서 끌어낸다면 그것이 너희를 구원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너희 안에 가지고 있지 않으면, 너희 안에 가지지 않은 것이 너희를 죽이리라.”

(7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 집을 부수리니, 아무도 그것을 다시 세울 수 없으리라.”

(72) [한 사람이] 그 분께 [말했다]. “제 형제들에게 제 아버지의 소유를 저와 나누라고 말씀해 주소서.”

그 분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오 사람아, 누가 나를 나누는 자로 만들었더냐?”

그 분께서 자기 제자들에게 돌아서서 말씀하셨다. “내가 나누는 자가 아니지 않으냐?”

(7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이 많으나 일꾼이 적으니라. 그러므로 주님께 추수할 일꾼을 보내달라고 간구하라.”

(74)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 “오 주님, 물통 주변에는 많은 자들이 있으나, 물통에는 아무 것도 없나이다.”

(75)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많은 자들이 문 앞에 서 있으나, 신방에 들어올 자는 하나 뿐이니라.”

(7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의 나라는 물건을 위탁받고 진주를 발견한 상인과 같으니라. 그 상인은 약삭빠른 자였느니라. 그는 그 물건을 팔아 자기를 위해 그 진주만을 샀느니라. 너희도 사라지지 않고 영속하는 보화를 찿으라. 거기는 좀도 먹으러 오지 않고 벌레도 해하지 않느니라.”

(7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그들 모두의 위에 있는 빛이니라. 나는 만유이니라. 만유는 나에게서 나와 나에게 이르렀느니라. 나무 한 조각을 쪼개 보아라. 내가 거기에 있느니라. 그 돌을 들어 보아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7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왜 사막에 나왔느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려고 나왔느냐? 너희 왕들과 위대한 자들처럼 좋은 옷 입은 자를 보려 함이냐? 그들은 좋은 [옷을] 입고 있으나, 진리를 분별치 못하느니라.”

(79) 무리 가운데서 한 여인이 그 분께 말했다. “당신을 낳은 태(胎)와 당신을 기른 가슴이 복이 있나이다.”

그 분께서 그 여인에게 말씀하셨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참으로 지킨 자들이 복이 있느니라. 너희가 ‘잉태하지 않은 태와 젖을 먹이지 않은 가슴이 복이 있도다’ 할 날이 오리라.”

(8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세상을 안 자는 몸을 발견한 것이나, 몸을 발견한 자는 세상보다 나으니라.”

(8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부유해진 자로 왕이 되게 하고, 권세를 가진 자로 그것을 버리게 하라.”

(82)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에게 가까이 있는 자는 불에 가까이 있는 것이며, 나에게서 멀리 있는 자는 그 나라에서 멀리 있는 것이니라.”

(8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 형상들이 나타나나, 그들 안에 있는 빛은 아버지의 빛의 형상 속에 숨겨져 있느니라. 아버지께서는 나타나실 것이나, 그의 형상은 그의 빛에 가리워 있으리라.”

(8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너희 모습을 볼 때 기뻐하라. 그러나 너희가 너희보다 먼저 존재하게 된, 죽지도 나타나지도 않는 너희의 형상을 볼 때, 얼마나 많이 인내해야 하리요!”

(85)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담은 위대한 권능과 위대한 부요로부터 존재하게 되었으나, 너희에게 합당치 아니했느니라. 그가 합당했다면, [그는] 죽음을 [경험치] 않[았으리라].”

(8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여우도 굴이 있고] 새들도 [자기] 둥지가 있는데,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두고 쉴 곳이 없느니라.”

(8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몸에 의지하고 있는 몸은 악하며, 이 둘에게 의존하고 있는 영혼도 악하니라.”

(8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천사들과 예언자들이 와서 너희에게 너희가 (이미) 가진 것을 주리라. 그리고 너희도 가진 것을 그들에게 주고, 자신에게 ‘그들이 언제 와서 자기들 것을 가져가려나?’ 하고 말하라.”

(8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왜 잔의 겉을 닦느냐? 내부를 만드신 분이 외부를 만드신 분임을 깨닫지 못하느냐?”

(9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에게 오너라. 내 멍에는 쉽고 내 다스림은 온유하니, 너희가 자신를 위한 안식을 찿으리라.”


90 Jesus said, "Come to me, for my yoke is comfortable and my lordship is gentle, 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selves."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나에게 오라. 이는 나의 멍에는 편하고 나의 다스림은 온화함이라. 너희는 너희를 위하여 안식을 얻게되리라."


Article Number : 10
*토마스 복음서 91 - 100장


The "Scholars' Translation" of the Gospel of Thomas
(도마복음서 전체) - 박현순 번역


The "Scholars' Translation" of the Gospel of Thomas


by Stephen Patterson and Marvin Meyer
translated by 박 혁 순 in Korean


도마복음서의 전체 범위를 예측하시라고 올렸습니다
이 도마복음서는 기독교 공인 전에 작성된 것이라
좀 더 에수의 뜻에 부합한 내용으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 노자가 말한 것과 많은 부분에서 일치함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나 노자같은 성인의 말은 도를 터득한 경지에서는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These are the secret sayings that the living Jesus spoke and Didymos Judas Thomas recorded.


이것들은 살아계신 예수께서 이르셨던 비밀의 말씀들이며 디두모라하는 유다 도마가 기록한 것이라.


91 They said to him, "Tell us who you are so that we may believe in you."


그들이 그에게 청하되, "당신을 믿도록 당신이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He said to them, "You examine the face of heaven and earth, but you have not come to know the one who is in your presence, and you do not know how to examine the present moment.


그가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하늘과 땅의 형세는 분별하였으나 너희 면전 계신 이를 알지 못하였고 또 지금 시기를 분별하는 법을 모르는도다."


92 Jesus said, "Seek and you will find.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구하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라."


In the past, however, I did not tell you the things about which you asked me then. Now I am willing to tell them, but you are not seeking them."


"이전에는 너희가 나에게 묻는 것들에 대해 내가 말해주지 않았느니라. 지금은 그것들을 말해 주려하나 너희가 찾지 않는도다."


93 "Don't give what is holy to dogs, for they might throw them upon the manure pile. Don't throw pearls [to] pigs, or they might ... it [...]."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말지니, 이는 개가 그것을 거름더미에 던지기 때문임이라. 진주를 돼지에게 주지말지니 그렇지 않으면 돼지가 그것을 (거름더미에 던지기 때문임이라.)


94 Jesus [said], one who seeks will find, and for [one who knocks] it will be opened."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구하는 자는 찾을 것이니 이는 두드리는 자에게 열릴 것임이라."


95 [Jesus said], "If you have money, don't lend it at interest. Rather, give [it] to someone from whom you won't get it back."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만약 너희가 돈이 있을지라도 이자를 쳐서 빌려주지 말라. 오히려 다시 못 받을 자에게 (거저) 주어라."


96 Jesus [said], The Father's kingdom is like [a] woman. She took a little leaven, [hid] it in dough, and made it into large loaves of bread. Anyone here with two ears had better listen!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아버지의 나라는 마치 이 여자와 같도다. 그 여자가 적은 누룩을 취하여 반죽에 넣어 커다란 빵덩어리로 만들었느니라. 여기 두 귀 있는 자들은 들음이 나으리라!"


97 Jesus said, The [Father's] kingdom is like a woman who was carrying a [jar] full of meal. While she was walking along [a] distant road, the handle of the jar broke and the meal spilled behind her [along] the road. She didn't know it; she hadn't noticed a problem. When she reached her house, she put the jar down and discovered that it was empty.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그 나라는 음식이 가득한 항아리를 옮기는 한 여자와 같도다. 그 여자가 먼길을 걷는 동안 항아리 손잡이가 부려져 음식이 여자 등뒤에서 길로 쏟아졌으매 그 여자는 모른지라. 그 여자가 집에 당도하여 그 항아리를 내려놓고서야 그것이 비어있음을 알게된지라."


98 Jesus said, The Father's kingdom is like a person who wanted to kill someone powerful. While still at home he drew his sword and thrust it into the wall to find out whether his hand would go in. Then he killed the powerful one.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아버지의 나라는 권세자를 죽이려하는 한 사람과 같도다. 집에 있을 동안에는 그가 칼을 뽑아 벽을 찔러 어떻게 그 손이 쓰여지는지 알아내었는지라. 그리하여 그가 그 권세자를 죽였느니라."


99 The disciples said to him, "Your brothers and your mother are standing outside."


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형제들과 어머니께서 바깥에 계시나이다."


He said to them, "Those here who do what my Father wants are my brothers and my mother. They are the ones who will enter my Father's kingdom."


그가 그들에게 말씀하시다. "여기 내 아버지가 원하는 것을 하는 이들이 나의 형제요 나의 어머니라. 그들이 내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갈 자들이니라."


100 They showed Jesus a gold coin and said to him, "The Roman emperor's people demand taxes from us."


그들이 예수께 금화 한 닢을 보여주며 그에게 묻되, "로마 황제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세금을 요구하나이다."


He said to them, "Give the emperor what belongs to the emperor, give God what belongs to God, and give me what is mine."


그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황제에게 속한 것은 황제에게 주고, 하나님께 속한 것은 하나님께 바치며 나의 것은 내게 주라."


Article Number : 1
*토마스 복음서 101 - 110장


The "Scholars' Translation" of the Gospel of Thomas
(도마복음서 전체) - 박현순 번역


The "Scholars' Translation" of the Gospel of Thomas


by Stephen Patterson and Marvin Meyer
translated by 박 혁 순 in Korean


도마복음서의 전체 범위를 예측하시라고 올렸습니다
이 도마복음서는 기독교 공인 전에 작성된 것이라
좀 더 에수의 뜻에 부합한 내용으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 노자가 말한 것과 많은 부분에서 일치함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나 노자같은 성인의 말은 도를 터득한 경지에서는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These are the secret sayings that the living Jesus spoke and Didymos Judas Thomas recorded.


이것들은 살아계신 예수께서 이르셨던 비밀의 말씀들이며 디두모라하는 유다 도마가 기록한 것이라.


101 "Whoever does not hate [father] and mother as I do cannot be my [disciple], and whoever does [not] love [father and] mother as I do cannot be my [disciple]. For my mother [...], but my true [mother] gave me life."


"나처럼 아비와 어미를 미워하지 않는 자들은 나의 제자가 될 수 없고 나처럼 아비와 어미를 사랑하지 않는 자들도 나의 제자가 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진정한 어머니가 내게 생명을 주셨음이라."


102 Jesus said, "Damn the Pharisees! They are like a dog sleeping in the cattle manger: the dog neither eats nor [lets] the cattle eat."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화있을진저, 바리새인들이여! 그들은 소 여물통에서 잠자는 개와 같으니 개가 (여물을) 먹지 않고 소도 먹지 못하게 함이라."


103 Jesus said, "Congratulations to those who know where the rebels are going to attack. [They] can get going, collect their imperial resources, and be prepared before the rebels arrive."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반역자들이 어디를 공격할지 아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가서 제국의 자력을 모아 반역자들이 오기 전에 방비할 수 있느니라."


104 They said to Jesus, "Come, let us pray today, and let us fast."


그들이 예수께 말하길, "오셔서, 우리 오늘 기도와 금식하게 하소서."


Jesus said, "What sin have I committed, or how have I been undone? Rather, when the groom leaves the bridal suite, then let people fast and pray."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내가 무슨 죄를 범하였는가, 혹은 어찌 내가 타락했다는 것인가? 차라리 신랑이 신부방을 떠날 때에 사람들로 하여금 금식하고 기도하게 하라."


105 Jesus said, "Whoever knows the father and the mother will be called the child of a whore."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그 아비와 그 어미를 아는 자는 창녀의 자식이라 불리우게 되리라."


106 Jesus said, "When you make the two into one, you will become children of Adam, and when you say, 'Mountain, move from here!' it will move."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 너희는 아담의 자녀가 되리라. 또 너희가 산더러 여기서 옮길지어다 할 때 그것이 옮기우리라."


107 Jesus said, The kingdom is like a shepherd who had a hundred sheep. one of them, the largest, went astray. He left the ninety- nine and looked for the one until he found it. After he had toiled, he said to the sheep, 'I love you more than the ninety- nine.'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그 나라는 백 마리의 양을 지닌 한 목자와 같도다. 백 마리 가운데 가장 큰 한 마리가 길을 잃었으매 목자가 아흔 아홉 마리를 남겨두고 찾을 때까지 잃은 한 마리를 찾았느니라. 그가 힘써 찾은 후에 그 양에게 말하길, '나는 아흔 아홉 마리보다 너를 더욱 사랑하노라'한지라."


108 Jesus said, "Whoever drinks from my mouth will become like me; I myself shall become that person, and the hidden things will be revealed to him."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누구든지 내 입으로부터 마시는 자는 나와 같이 되리니 나는 그가 되겠고 감추어진 것들이 그에게 나타나리라."


109 Jesus said, The (Father's) kingdom is like a person who had a treasure hidden in his field but did not know it. And [when] he died he left it to his [son]. The son [did] not know about it either. He took over the field and sold it. The buyer went plowing, [discovered] the treasure, and began to lend money at interest to whomever he wished.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그 나라는 마치 밭에 감추어진 보물을 갖고 있으나 이를 모르는 한 사람과 같도다. 그가 죽으매 그의 아들에게 그것을 물려주었으나 역시 아들도 이에 대해 모른지라. 그가 그 밭을 인계하여 그것을 팔았느니라. 그 밭을 산 자는 쟁기질하러가서 그 보물을 발견하여 원하는 누구에게든 이자를 쳐서 돈을 빌려주기 시작하였느니라."


110 Jesus said, "Let one who has found the world, and has become wealthy, renounce the world."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세상을 발견하고 부유케 된 자로 하여금 세상을 단념케 하라."


Article Number : 2
*토마스 복음서 110 - 114장


The "Scholars' Translation" of the Gospel of Thomas
(도마복음서 전체) - 박현순 번역


The "Scholars' Translation" of the Gospel of Thomas


by Stephen Patterson and Marvin Meyer
translated by 박 혁 순 in Korean


도마복음서의 전체 범위를 예측하시라고 올렸습니다
이 도마복음서는 기독교 공인 전에 작성된 것이라
좀 더 에수의 뜻에 부합한 내용으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 노자가 말한 것과 많은 부분에서 일치함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나 노자같은 성인의 말은 도를 터득한 경지에서는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These are the secret sayings that the living Jesus spoke and Didymos Judas Thomas recorded.


이것들은 살아계신 예수께서 이르셨던 비밀의 말씀들이며 디두모라하는 유다 도마가 기록한 것이라.


111 Jesus said, "The heavens and the earth will roll up in your presence, and whoever is living from the living one will not see death."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하늘들과 땅이 네 면전에서 말려 올라가겠으며 누구든 산 자로 말미암아 살고있는 자는 죽음을 보지 않으리라."


Does not Jesus say, "Those who have found themselves, of them the world is not worthy"?


"자신을 발견한 자들에게는 세상이 가치가 없느니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112 Jesus said, "Damn the flesh that depends on the soul. Damn the soul that depends on the flesh."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망할진저, 영혼에 의지하는 육체여. 망할진저, 육체를 의지하는 영혼이여."


113 His disciples said to him, "When will the kingdom come?"


그의 제자들이 그에게 물어 가로되, "언제 그 나라가 오겠나이까?"


"It will not come by watching for it. It will not be said, 'Look, here!' or


'Look, there!' Rather, the Father's kingdom is spread out upon the earth,


and people don't see it."


"그 나라는 지켜봄으로써 오지 않으리라. 이는 '보라, 여기 있다' 또는 '보라, 저기 있다'하지 않으리니 차라리 아버지의 나라는 이 땅위에 펼쳐지되 사람들이 이를 보지 않느니라."


(Saying added to the original collection at a later date:)


114 Simon Peter said to them, "Make Mary leave us, for females don't deserve life." Jesus said, "Look, I will guide her to make her male, so that she too may become a living spirit resembling you males. For every female who makes herself male will enter the kingdom of Heaven."


(이 구절은 나중에 원본에 첨가된 것임)


채택



도마복음은 영지주의 문서로, 성경이 아닌 신약외경입니다.

복음과 거듭남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밀교적 요소인 [비밀스런 진리], [깨달음] 등을 강조하는데,

이는 기독교적인 복음이 아닙니다.

얼핏보면 신약성경의 복음서와 내용이 비슷한듯 하지만, 줄거리를 살펴보면 전혀 다름을 알 수 있으며,

읽어서 도움될 일은 결코 없습니다.

기독교 이단 역사 연구의 목적이 아니라면, 멀리하심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도마복음 첫 머리만 올려드립니다.



These are the secret sayings that the living Jesus spoke and Didymos Judas Thomas recorded.

이것들은 살아계신 예수께서 이르셨던 비밀의 말씀들이며 디두모라하는 유다 도마가 기록한 것이라



And he said, "Whoever discovers the interpretation of these sayings will not taste death."

그리고 그가 말씀하신지라. "누구든지 이 말씀들의 뜻을 깨닫는 자는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도마복음은 AD200년 말기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책으로,

사도 도마 생전에 기록한 문서로 볼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거짓말로 시작하고 있으며,

예수의 말씀, 곧 복음은 모두에게 전파되어야 할 복된 소식이지, 감추어진 비밀이 아닙니다.

또한 구원은 스스로의 깨달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값 없이 주신 선물이며,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에 의해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도마복음은 성경이 될 수 없는 거짓 문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