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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계의 만찬 인도-③커리(Curry)

▪살림문화재단▪ 2010. 2. 20. 03:44

인도 음식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콤한 커리를 떠올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카레 혹은 카레라이스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커리가 일본으로부터 전파됐을 당시 일본식 발음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인도 정통 커리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본래의 이름을 되찾아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야채와 고기로 맛을 내는 노란색 커리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인도에서 커리는 채소와 고기에 각종 향신료를 섞어 만든 '마살라(Masala)'를 넣고 걸쭉하게 끓여낸 음식 모두를 일컫는다.

양고기에 마살라를 가미해 익힌 '머튼 코르마(Mutton Khorma)'는 부드러운 양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인도인들이 즐겨먹는 커리 중 하나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에게는 닭고기와 감자, 양파를 넣어 만든 '치킨 빈달루(Chicken Vindaloo)'가 입맛에 잘 맞는다.

커리의 맛은 생강과 고추의 양에 따라 순한맛·중간맛·매운맛으로 나뉘며, 북인도 지역은 순한 커리를 즐겨 먹는데 비해 더위가 심한 남인도로 내려갈수록 커리의 맛이 매워진다. 이는 땀을 많이 흘릴수록 매운 커리가 건강에 좋다고 전해지기 때문이다.

취재협조=인도정부관광청 02-2265-2235

인도 레스토랑 아쇼카 02-792-0117

글=여행미디어 www.tourmedia.co.kr

출처 : 茗田의 차사랑
글쓴이 : 茗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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