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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고 강해진 죽음의 슈퍼 박테리아

▪살림문화재단▪ 2010. 8. 9. 01:46

 

더 빠르고 강해진 죽음의 슈퍼 박테리아    2010/06/08 17:11
http://blog.chosun.com/milook/4765805

 

 


더 빠르고 강해진 죽음의 슈퍼 박테리아


2010.05.18 20:31 | 최신 의학 뉴스 | 무병장수

2004년 덴마크의 6개월짜리 여아가 심장병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진단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여아는 가장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MRSA)에 감염돼 있었기 때문이다.

의사들은 이 슈퍼 박테리아가 대체 어디서 온 것인지 처음엔 몰랐다. 그러나 이 여아의 가족이 돼지 농장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원인을 파악했다. 돼지 농장은 병에 의한 집단 폐사를 방지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항생제를 뿌려대는데 슈퍼 박테리아들은 이들 돼지에 기생하면서 날이면 날마다 항생제에 더욱 강력한 내성을 지난 종자로 진화했던 것이다.

2004년 처음 발견된 이 무적의 박테리아는 이후로 네덜란드 등 다른 유럽 지역으로 번져 나갔다. 몇주 전(2010년 5월)에는 캐나다에서도 이런 강력한 종류의 박테리아 감염 사례가 여러 건 보고되었는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캐나다 감염 환자들의 경우 농장 근처에도 간 적이 없다는 점이었다.

슈퍼 박테리아의 문제는 이제 공상 과학 소설의 이야기가 아니다. 1998년 미국에서 보고된 슈퍼 박테리아 발생 건수는 수십에 불과했는데, 이제는 한해에 700만건에 이른다고. 한해에 700만 이상의 미국인들이 슈퍼 박테리아 감염 때문에 병원을 찾는다는 뜼이다. (이중 사망자 수는 1만 9천여명.)

전문가들은 슈퍼 박테리아가 세계적인 전염의 시작 단계에 들어 섰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슈퍼 박테리아의 발견

항생제에 내성을 지난 슈퍼 박테리아가 처음 발견된 것은 1961년의 일이었다. 당시 영국의 박테리아 연구원이었던 패트리샤 제본스가 발견한 슈퍼 박테리아는 1968년 미국에서도 발견됐고, 이후로 서서히 북미 대륙 전역으로 번져갔다.

당시 슈퍼 박테리아는 (피부가 절개된) 병원 환자들을 통해 이곳 저곳으로 전염됐다. 특히 시애틀의 하버뷰 메디컬 센터의 경우 슈퍼 박테리아가 통제 불능의 상태로 전염돼 부서 전체를 불태우고 병원을 새로 지었다고.

슈퍼 박테리아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손을 깨끗이 씻으면 되는 것. 슈퍼 박테리아는 상처나 눈, 코, 입을 통해 감염이 되는데 대부분 손을 통해 몸에 침투하기 때문이다.

현재 치료약 개발은?

슈퍼 박테리아가 일단 몸 안에 들어오면 퇴치하기가 무척 어렵다. 현재 슈퍼 박테리아를 치료하는 가장 흔하게 쓰이는 약은 반코마이신(vancomycin)이다. 상당히 오래된, 심각한 부작용 때문에 잘 쓰이지 않던 강력한 항생제였으나 슈퍼 박테리아 치료를 위해 부활했다.

그러나 앞서의 사례에서처럼 반코마이신에도 듣지 않는 박테리아들이 출현했고, 인간과 박테리아 사이엔 무서운 군비 경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의학계는 슈퍼 박테리아를 치료하는데 더 이상 항생제에 의존하지 않으려 한다. 금방 내성을 갖는 종류가 나타나기 때문에 개발비도 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신 새로운 분자 기반의 약을 개발 중인데 제약사 간의 이해 관계가 얽혀 아직도 갈길이 멀다.

 


사라진줄 알았는데...전 세계 홍역 급속 만연

2010-05-23 12:08


퇴치 단계로 믿었던 홍역이 전 세계적으로 다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으로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전염병인 홍역이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 유럽 국가에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

한때 홍역은 퇴치 단계에 근접했으나 2008년 백신접종 사업예산이 삭감된 이후 다시 확산되고 있다고 WHO는 설명했다.

홍역으로 인한 소아 사망은 지난 2000년 110만명에서 2008년 11만8000명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모리타니아와 잠비아, 앙골라,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0개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불가리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행으로 인해 사망자수가 급증했다.

지난해 아프리카에서 6만4000명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는데, 이는 실제 감염의 1~10%에 불과하다고 WHO는 설명했다.

영국 등 일부 유럽지역에서도 홍역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990년대 홍역·볼거리·풍진의 혼합백신이 자폐증과 관련이 있다는 논문이 발표되자 영국내 백신 접종률이 급감했으며 이어 홍역 확산이 뒤따랐다.

각국 정부는 이에 따라 최근 제네바에서 열린 WHO 회의에서 2015년까지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를 지난 2000년의 5% 수준인 3만6650명 이하로 줄이도록 노력하는 데 합의했다. 홍역 백신의 접종단가는 1달러 미만이다.

WHO의 홍역 퇴치사업을 이끌고 있는 피터 스트레벨 박사는 “지난 18년간의 성과가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가, 2012년에 50만명의 홍역 사망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올까 두렵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m.com 


* 이제 느닷없이 별놈의 병이 다 생기고, 세상을 불로도 치고 물로도 치리라.
                                                                           (증산도 도전3:107)
* 세계대운이 조선으로 몰아 들어오니 만에 하나라도 때를 놓치지 말라.
  이 때는 사람이 가름하는 시대니라. (도전3:14)

* 천하에 지진이 자주나면 일이 다 된줄 알아라. (도전7:17)

* 상제님께서 담뱃대를 재떨이에 탕탕 털며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파탄(破綻)이
   나가는 연기다.” 하시고 노래하듯 말씀하시기를 " 파탄이 나간다. 파탄이 나간다.”
    하시니라. (도전5:303)
* 너희들은 손에 살릴 생(生) 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도전8: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