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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 유영모의 어록자료

▪살림문화재단▪ 2012. 8. 11. 01:58

다석 유영모의 어록자료
 
얼나 (靈 道 法)
 
●우리 앞에는 영원한 생명인 얼(성령 정신)줄이 드리워져 있다. 이 우주에는 도(道)라 해도 좋고 법(法)이라 해도 좋은 얼줄이 영원히 드리워져 있다. 우리는 이 얼줄(하느님)을 버릴 수도 없고 떠날 수도 없다. 이 한 얼줄을 생각으로 찾아 잡고 좇아 살아야 한다. 이 얼의 줄, 정신의 줄, 영생의 줄, 말씀의 줄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 (1956)
 
●이 사람은 10년 전에 이러한 말을 한 일이 있다. 자고서 남은 것이 깸이다. (睡餘覺).깬다는 것은 잠을 푹 잔 뒤에 깨는 것이다. 우리가 8시간 동안 잘 잔 뒤에 깨면 머리가 산뜻하다. 우리가 이 세상에 나와서 참나인 얼나를 모르고 있는 동안은 잠을 자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얼나를 모르고 있는 동안은 잠자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 몇 년이나 잠을 자고 있는데 잠자고 있는 동안은 자기가 잠자는 줄도 모르고 있다. 한잠 푹 잤으면 깨야 한다. 게으른 잠에 빠지면 안 된다. 얼나인 하느님이 참나임을 아는 것이 깨는 순간이다. (1956)
 
●사람의 몸뚱이라는 것은 벗어 버릴 허물 같은 옷이지 별 것 아니다.몸에 옷을 여러 겹 덧 입는데 몸뚱이가 옷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 밖에 아무것도 아니다. 속옷·겉옷 아무리 겹겹이 입었더라도 벗어 버릴 것밖에 아무것도 아니다. 옷은 마침내 벗어 버릴 것이라 결국 사람의 임자는 얼(靈)이다. 사람의 생명에서 불멸하는 것은 얼나뿐이다. 입은 옷이 아무리 화려하고 찬란해도 낡으면 벗어 던지게 된다. 그것이 비록 살(肉)옷이요 몸(身)옷이라도 늙으면 마침내 벗어 버리고 만다. 그리고 드러나는 것은 얼나뿐이다. 얼나는 영원한 생명인 하느님이시다. (1956)

 

●학문의 시작은 자각(自覺)부터다. 자각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학문이 많다고 해도 그것은 노예에 불과하다. 우선 남을 보기 전에 나를 보아야 한다. 거울을 들고 나를 보아야 한다. 거울이 옛날부터 내려오는 말씀이다. 경(鏡)이 경(經)이다. 이 거울 속에 참나(얼나)가 있다. 말씀이 바로 참나(얼나)이다. 가온찍기(「.」)이다. 말씀을 풀어보는 동안에 붙잡히는 것이 진리인 이치요 참나인 정신이다. 우리가 할 것은 가온찍 기밖에 없다. 점을 찍는 것은 생각 속에 말씀이 나타나는 것이다. 하느님의 생명인 얼나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 세상에 많은 사람이 참나(얼 나)를 무시한 채로 살아가고 있다. 참으로 기막히는 일이다. 이 세상에 서 참나처럼 값비싼 것이 없는데 이를 무시하고 덧없이 살고 있다. (1956)

 

●참나는 없이 있는 하나의 긋(점)이요 찰나다. '나'라 하는 순간 이미 나는 아니다. 참나는 없이 있는 나다. 그런 나만이 참나라고 할 수 있다. 빛보다 빠른 나만이 참나다. 날마다 새롭고 새로운 나만이 참나다. 참나는 말씀의 나요 성령의 나다. (1956)

 

●얼을 드러내는 골짜기가 얼굴이다. 누구나 얼굴을 쳐들고 다니는 것을 보면 아마 얼굴만이 영원 생명인 얼이 드러날 것이라는 상징인지 모르겠다. 얼굴만은 누구나 번듯하게 드러내 놓고 보이려 함은 그것이 몸보다 훨씬 중요한 마음이 드러나서 그런가 보다. 몸은 옷이요 얼이 임자다. 몸 위에 얼굴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얼 밑에 몸이 숨어 있는지도 모른다. 얼이 임자요 몸은 딸림이다. (1956)

●사람은 이름을 자기로 아는 사람도 있다. 명예에 취하여 체면을 지키다가 거짓말을 하고 속 빈 겨껍질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이름이란 남이 부르기 위하여 붙여 놓은 것이며 내 이름 류영모(柳永模)도 이름에 무슨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름이란 마치 감옥에서 죄수에게 붙여준 죄수 번호와 같은 것이다. 이름을 가졌다는 것은 우리가 감옥 속에 갇힌 죄수라는 것뿐이다. 그러므로 이름이란 수치지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름 없는 얼나가 나의 본바탕이다. 나란 영원한 생명(큰얼 하느님)이 폭발하여 나타나는 참나(얼나)뿐이다.







 

대한민국 애국가에는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라는 가사가 있다. 한민족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가사다. 현재 한민족이 하느님을 상실해서 혼란과 무질서와 부정부패비리와 민족분단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민족사를 바로 알자는 것도 사실은 미국이 제국주의의 도구로 사용한 기독교가 그 이름을 도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우리 민족의 하느님을 찾자는 것이다. 그럼 한민족의 하느님의 실체는 무엇인가? 그것은 3색 쿼크가 하나로 융합되어 만물을 생성하고 유지하는 생명의 빛(양심)이다. 3신1체 하나님이다. 우주만물을 존재케 하는 빛인 것이다. 진정한 안식과 자유는 생명의 빛속에 있는 것이다. 한민족의 하느님은 그런 존재인 것이다. 모든 정치와 종교와 철학을 초월하여 최고의 자리에 계시는 존재인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민과 정치인들과 모든 한민족과 세계 만민은 그러한 우주 환한님의 실체로서의 양심을 회복해야 하고, 민족양심에 기반한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야 할 때다. 그래야 한 머리 땅을 노리려는 주변 외세의 기운이 사그려 들고, 한 머리 땅을 더럽히는 온갖 추악하고 교활하고 간사한 기운들이 정화되고 제거될 수가 있다./윤복현

 




▲"석3극 무진본"(천부경)-한민족의 3신1체(3태극) 광명 하나님 신앙과 우주만물의 생성토대-3색 쿼크(3태극) 
 
우주 탄생에서 0.00001초, 우주의 온도가 1조 K(절대온도)로 내려갔을 때 우주에 다시 상전이가 일어났다. 이것을 '쿼크, 하드론 상전이'라고 한다. 그 때까지 단독으로 날아다니고 있던 쿼크가 3개씩 모여 양성자나 중성자 등의  하드론을 형성하였다.쿼크는 '색(色)'이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상전이 전의 각각의 쿼크는 ' 빨강색' '초록색' '청색'의 어느 상태에 있었다. 
 
빨강색, 초록색, 청색은 빛의 3원색으로 3색을 다 섞으면 백색이 된다. 우주의 온도가 10억  K보다 낮아지면 색 사이의 인력에 의해 빨강색, 초록색, 청색의 쿼크가 3개씩 모여 전체가 백색인 하드론이 형성되었던 것이다. 또한 우주의 온도가 10억 K까지 내려간 우주 탄생 3분후, 이번에는 양성자와 중성자가 결합하여 다양한 원소의 원자핵이 만들어졌다. 이때 우주에는 다행스런 상황이 벌어졌다. 
 
일 우주가 천천히 식어 갔다면 모든 양성자와 중성자는 가장 안정된 원소인 철(Fe)로 되어 버리고 말았을 것이다.그런데 다행히도 우주는 백뱅이라는 팽창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에 우주의 온도는 급격히 내려갔다. 그래서 양성자나 중성자로부터 수소와 중수소, 헬륨이라는 가벼운 원소만이 만들어진 것이다. 별들은 현재 이 수소를 원료로 삼아 빛나고 있다. 
 
3색이 빛으로 합하면 백색이 되고 물감으로 합치면 검은색이 된다. 한민족은 고대로부터 백의민족이라고 했고, 나라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고구려의 조의선인들의 옷색이 검은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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