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문화재단/다석류영모(多夕柳永模.1890~1981)

[책속의진리] 다석 유영모가 본 예수와 기독교 | 살림도방 다석채플

▪살림문화재단▪ 2012. 8. 11. 02:34

 


[책속의진리] 다석유영모가 본 예수와 기독교

 

다석 유영모가 본 예수와 기독교 한국 기독교적 믿음의 모태가 된 정주 오산학교에 기독교의 씨앗을 심었고, 김교신, 함석헌, 유현필, 유달영 등이 따랐던 다석(1890~1981)의 기독교관을 제자인 박영호씨가 썼다.


다석은 ?가장 먼저 쓰여진 모복음서인 마르코복음에 없는 동정녀탄생설은 마태오와 루가가 몸나와 얼나를 가려볼 줄 몰라 꾸민 것?이라고 지적한다.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면 핏줄과는 관계가 없는데도 그리스도(메시아)는 다윗의 후손에서 나와야 한다는 모순된 얘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예수전>의 저자 르낭도 예수의 언행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절반밖에 파악하지 못한 복음서 기자들이 완성된 사상을 미숙한 사상으로 대체해 놓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예수의 직계 제자들에게 전한 히브리적 예수의 가르침은 지배자의 박해와 아리우스파의 불법화(325년)로 쇠락해 원형을 잃었고, 지금의 복음서는 유대인 철학자 필론과 사도 바울이 헬라화하고, 자신들의 신학적인 교리에 맞췄다고 지적한다. 20세기 기독교인인 톨스토이, 헤르만 헤세, 토인비, 에머슨, 유영모 등이 이런 교의신학의 정체를 간파했다는 것이다.


다석은 예수․석가․공자․단군도 예배나 기도의 대상일 수 없다며 기도는 혼자 하되 하느님에게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수를 본받아 예수처럼 하느님에게 기도하는 것과 예수를 예배하는 대상으로 삼는 것과는 하늘과 땅처럼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멸망의 몸생명에 매이지 말고 영생의 얼생명으로 태어나는 것이야말로 아버지(하느님)와 아들이 하나가 되는 길이라고 밝힌다. ―두레/1만5천원.


나라면 어떤 옷을 입을까 ?인생은 하나님을 찾으러 온 나그네? 어린 시절부터 ?나는 누구인가?또는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를 탐구해오며 신학을 공부한 저자는 `인생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를 말하고 있다. 김대헌 지음. ―보문출판사/8천원.


하느님 귀염둥이의 행복 이해인 수녀 등 이 땅의 수녀 30명이 삶의 빛깔과 향기를 얘기한다. 남편도 자식도 없이 정결, 청빈, 순명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수녀들의 남모르는 인간적 번민과 삶의 진실들이 묻어난다. 이충우 엮음. ―사람과 사람/7천원.



책속의진리] 다석 유영모가 본 예수와 기독교


 다석 유영모가 본 예수와 기독교 한국 기독교적 믿음의 모태가 된 정주 오산학교에 기독교의 씨앗을 심었고, 김교신, 함석헌, 유현필, 유달영 등이 따랐던 다석(1890~1981)의 기독교관을 제자인 박영호씨가 썼다.

다석은 ?가장 먼저 쓰여진 모복음서인 마르코복음에 없는 동정녀탄생설은 마태오와 루가가 몸나와 얼나를 가려볼 줄 몰라 꾸민 것?이라고 지적한다.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면 핏줄과는 관계가 없는데도 그리스도(메시아)는 다윗의 후손에서 나와야 한다는 모순된 얘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예수전>의 저자 르낭도 예수의 언행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절반밖에 파악하지 못한 복음서 기자들이 완성된 사상을 미숙한 사상으로 대체해 놓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예수의 직계 제자들에게 전한 히브리적 예수의 가르침은 지배자의 박해와 아리우스파의 불법화(325년)로 쇠락해 원형을 잃었고, 지금의 복음서는 유대인 철학자 필론과 사도 바울이 헬라화하고, 자신들의 신학적인 교리에 맞췄다고 지적한다. 20세기 기독교인인 톨스토이, 헤르만 헤세, 토인비, 에머슨, 유영모 등이 이런 교의신학의 정체를 간파했다는 것이다.


다석은 예수․석가․공자․단군도 예배나 기도의 대상일 수 없다며 기도는 혼자 하되 하느님에게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수를 본받아 예수처럼 하느님에게 기도하는 것과 예수를 예배하는 대상으로 삼는 것과는 하늘과 땅처럼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멸망의 몸생명에 매이지 말고 영생의 얼생명으로 태어나는 것이야말로 아버지(하느님)와 아들이 하나가 되는 길이라고 밝힌다. ―두레/1만5천원.


나라면 어떤 옷을 입을까 ?인생은 하나님을 찾으러 온 나그네? 어린 시절부터 ?나는 누구인가?또는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를 탐구해오며 신학을 공부한 저자는 `인생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를 말하고 있다. 김대헌 지음. ―보문출판사/8천원.


하느님 귀염둥이의 행복 이해인 수녀 등 이 땅의 수녀 30명이 삶의 빛깔과 향기를 얘기한다. 남편도 자식도 없이 정결, 청빈, 순명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수녀들의 남모르는 인간적 번민과 삶의 진실들이 묻어난다. 이충우 엮음. ―사람과 사람/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