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선물 / 오미아
어느날 갑자기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될 때
당황스럽다
익숙치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
너무 진짜같으면
잘 믿기질 않는다
추론이나 추측은
상황과의 거리감으로
그래도 여유가 있다
뜻밖의 만남
인연 처럼 운명처럼
맞닿드리게 되면
경계가 무너지고
삶이 또다시
알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도대체 세계는
몇 겹의 껍질을 쓰고 있는 것일까
알 수 없어서
더 알고 싶은
나와 맞닿아서
볼 수 없는
그런 진짜의 일이 생기면
당황하지 말고 기꺼이
삶이 주는 선물을 받아 들여야지
뜻 밖의 선물을 받게 되면
세상과 난
하나가 된다
.
.
.
.
.
살길
참 잘 한것 같다
*오미아박사(종교예술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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