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연구소/安哲(안철)

생명과 구원(3)

▪살림문화재단▪ 2013. 6. 2. 01:58



생명과 구원(3)

3.너는 반드시 죽는다.

  창세기 1~11장은 히브리인들의 “신화”이거나 이스라엘역사의 전승된 사료만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신학적 결론”이고 “신앙고백적 선포”이다. 창세기 1~1장에는 야훼문서(J문서. B. C. 850년경)와 제사문서(P문서. B. C. 500년경)가 전승의 흐름을 배경으로 구성된 글들이다. 창세기는 하루아침에 쓰여 진 것이 아니라 수 백년 동안에 서서히 이스라엘민족이 성장하는 가운데 주의 깊게 풍부해진 교설이며 신앙고백적  기록이다.
[주 하나님이 사람에게 명하섰다.  ”동산의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네가 먹고 싶은 데로 먹어라.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먹어서는 안 된다. 그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창세기 2장16,17절. 표준새번역, 대한성서공회) ]
하느님은 인간에게 자유를 허락하신다. 이런 자유 허락에서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아버지다운 풍성한 배려를 인식할 수 있으며, 그와 동시에 인간이 아주 자유롭게 유혹받음 없이, 어떤 금령에 의해서도 한정됨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의 크기를 엿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만족하지 않고 이 나무열매까지도 먹으려고 했다면 인간의 욕심은 얼마나 지나친가! 인간의 탐욕, 탐욕, 그것이 타락이 아닌가? 창조자인 하나님이 피조물인 인간에게 “먹어서는 안 된다”는 명령에 앞에 인간은 하느님의 명령 아래 있었으며, “ 왜 그렇게 하느냐”고 누가 감히 항의 할 수 있겠는가?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먹지 말라 ”는 금령이 분명히 하느님의 선의의 명령이었으며, 하느님이 인간에 대한 배려와 깊은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는 사실이다. “먹지 말라”는 하느님의 금령 앞에 나약한 인간은 죽음의 위협 앞에 선다. 하느님은 분명히 “너는 죽게 되리라”가 아니라 “너는 반드시 죽는다”고 했다. 
안철은 =생명은 어떤 기득권의 전유물도 담보물도 아니다. 
         생명은 어떤 제도나 법으로부터 보호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그리고 생리적으로 배가 고프면 반드시 음식을 찾는다. 목이마르면 물을 찾는 것도 생명의 본질이다. 생명이 어떤 개인이나 단체의 전유물로 생명을 담보로 농간을 부리는 것은 반생명적이며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위배한 죄악이다. 그래서 생명은 어떤 제도나 법으로 보호 되여야 한다는 주장은 옳다. 그것이 하느님의 생명질서와 창조질서의 보전이기 때문이다. 
요즘 의사는 병을 담보로 환자에게 신의 지리에서 환자의 생명을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처방하다. 병원에서 환자의 인권은 나치정권하에서 유대인들의 인권과 다를 바 없다.  의학 서적이 성서를 대신한지 오래전이다. 인간이 몸이 아프면 고치고 싶은 것은 생명의 원초적 본능적 행위이며 신의 섭리와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거룩한 행위이다.  
의사들 앞에서 우리는 무슨 말을 해야 하는가?
환자들의 인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생명을 저해하는 세력을 향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입니다.
  그분은 철저히 사랑하라 우리에게 명하십니다.
  그대 과학자들을 연구실에 앉아서
  내일에 대해서 질문 받고서,
  사람들이 먹을 식량을 대신에
  우주를 위한 무기를 개발하고,
  어린이들 예방접종해 주는 대신
  화학전쟁 준비를 한다고 대답한다면
  그렇다면 남은 건 오직 이 말뿐 : 아니오!]
  (세계교회협의회 여성대회, 1983년 뱅쿠버)

그렇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오”이 말이다.
이 말은 나의 생명이 살아 있다는 몸의 증거요. 마지막 저항이다.
그리고 나의 음식이 아니면 먹지 않는 “ 아니오”의 삶이 필요하다.
인간은 생명의 지혜가 있을 때, 몸이 건강할 때, 정신적으로 평화로울 때, 내가 먹여야 할 선한 음식과 악한 음식을 알고 나의 음식만을 먹어 평생건강을 누릴 수 있다. 이 말을 성서적으로 표현한다면 정결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이라 말할 수 있겠다. 
소음인이 쌀, 콩, 옥수수, 고추, 마늘, 사과, 미역, 개고기, 인삼 등이 정결한 음식이라면 소양인에게는 부정한 음식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안 철은
=생명 따로 병 따로 없다.
  병이 죽음으로 가는 과정이다.
  모든 병은 허상이다.
  실상은 생명뿐이다.
  생명이 살아나야 모든 병이 사라진다.
  치병이 구원의 시작이다.
  정결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은 사람이 태어날 때 이미 정해져 있고
  이것은 신의 섭리다.
  신의 섭리 안에서만 
  생명은 온전해진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라고 말했다.
  듣는다.
  부정한 음식을 먹을 때 “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하느님의 음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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