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22개 대학이 컨서시움Consortium of Inter-Asia Cultural Studies Institutions (CIACSI) 을 맺고 공동학위제를 추동하고 있다. 서구와 비서구, 서구와 아시아 사이의 학문적 비대칭성을 혁파하자는 취지에서 아시아에서 공동의 지식생산과 교통의 경로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성공회대학교가 주관단위이고 싱가폴 국립대, 홍콩 링난대, 타이완 지아통대交通大등 4곳, 중국 상하이대, 베이징대, 일본 동경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한국 연세대 중앙대 한예종 그리고 우리 성공회대학교 대학원 인터아시아 문화학과와 동아시아연구소 등 문화연구와 지역연구 관련 학과와 연구단위들이 참여하고 있다.
성공회대 일반대학원 인터아시아 문화학과는 이 컨서시움의 모델로 창립된 학과이다. 2년에 한번 각 현지대학에서 Summer School을 Inter Asia Cultural studies의 교수진이 열흘동안 커리큘럼을 짜서 각국 참가 대학원 석박사과정의 학생들이 현지로 가서 수업을 듣고 공동학점을 교부받고 공식 이수증 Cirtification을 받는다. 1회는 성공회대에서 2회는 작년 인도에서 내년에는 대만에서 열린다. 우리 인터아시아 문화학과의 경우 선정학생들은 항공비를 지원받고 참가할 수 있다. 다른 대학들도 여건에 따라 각기 참여한다. 내년 Summer School의 주제는 "Introduction to Modern Asian Thoughts" 대만 교통대의 천광싱교수가 주관을 할 것이고 나도 교수진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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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Asia Cultural Studies Society는 2년에 한번 열리는 학회이고, 회장은 호주 시드니대학의 메건 모리스 Meagun Morris교수이다.
사진은 지난 7월초 싱가폴 국립대학에서 열린 이 학회에서 Steering Committee회의를 하는 장면과 내녀에 열리는 섬머스쿨을 소개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