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마당/살림문화 도담방

언어장벽 解放

▪살림문화재단▪ 2016. 8. 30. 04:18

[정균화 칼럼] 언어장벽 解放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 승인 2016.08.15 10:07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인류의 염원인 전 세계 언어장벽이 사라지고 있다. 음성인식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그 정점인 동시통역 기술도 急진전되고 있다. 언어 번역기란 하나의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다. ‘구글’은 '영어←→스페인어' 등 2개 언어에 불과했던 동시통역 대상 언어를 14개로 확대했다. 한국어, 중국어, 일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브라질-포르투갈어 등 주요국 언어는 대부분 포함됐다. 인터넷이 연결되는 스마트폰만 갖고 있으면 이들 나라 어디를 가든지 웬만한 對話는 가능해진다.

‘언어번역기’는 음성번역기로서 인상적인 음성, 음성 및 세계의 모든 언어를 變換한다. 음성 번역기의 도움으로, 어떤 언어로 대화를 다양한 텍스트를 번역하고 응용 프로그램을 이야기하는 버튼을 사용할 수 있다.쉽고 빠르게 언어를 찾아, 선택의 언어로 작성 또는 말에서 번역 할 언어驅使 텍스트에서 80개 이상의 언어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철자, 단어 제안을 수정 최신 번역과 역사를 보존, 공유 텍스트는 직접 인스턴트 메시징, 소셜 네트워킹, 메일, 검색 엔진, 악보 및 기타 응용 프로그램이 설치되어있다.

에스페란토(Esperanto)로 전 세계 共榮語를 꿈꿨던 폴란드 안과의사 ‘루드비크 자멘호프’의 꿈이 디지털 기술 발달로 實現되는 셈이다. 음성이 인간에게 가장 친숙하고 편리한 의사전달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타이핑(PC)에서 터치(스마트폰)로 입력장치가 진화한 지 불과 수년 만에 음성이 입력도구의 주류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장 디지털 기기에서 소외된 노인이나 어린이들을 주요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고 외국어 학습을 비롯한 교육시장에도 一大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구글’ 번역기가 제공하는 언어가 100가지를 넘어섰다. 인터넷 사용자의 99%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를 구글 번역기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美國 CNN머니는 구글이 번역기 서비스에 13가지 언어를 추가해 번역기 제공 언어를 103개로 늘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추가된 언어가 번역기 서비스에 추가됨에 따라 1억2000만 명의 사람들이 추가로 母國語로 온라인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구글 번역 서비스는 2006년 처음 시작됐다. ‘구글’은 번역기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정교한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한다. 그동안 전 세계 300만 명의 사용자로부터 번역기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의견을 받아 서비스 향상 과정에 활용했다. 언어장벽이 사라지면서 나타날 영향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자동차와 물류 산업도 음성인식 기술이 가장 각광받는 분야에 속한다. 일일이 문자를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음성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기기를 작동하고 정보를 電送할 수 있다. 음성인식이 대중화되면 고객 상담용 콜센터나 은행 자동입출금기(ATM)도 음성 기반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最近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 및 내국인들의 通譯 앱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통역앱은 외국인여행객들의 만족스러운 여행과 재방문 유도, 문화관광 진흥 사업 육성 관점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관련 앱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어 응급으로 병원치료가 필요한 경우,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외국인이 음식을 주문할 때, 길을 잃었을 때와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有用하게 사용되고 있다. 언어번역기는 세 가지 형태다. '어셈블러' 번역프로그램과 '컴파일러'형태,'인터프리터'로 번역되는 형태다. ‘아이센스’ 통역칩은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micro SD카드를 넣으면 바로 통역된다.640만 문장,16개 국어를 동시에 통역이 되는 兩方向음성인식 통역 칩이다.

최근에는 귀에 着用 하는 실시간 통역기가 개발됐다. ‘웨이 연구소’가 착용 가능한 기술+기계 번역을 융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earpiece 언어 번역 ‘루우틴’을 개발했다. 곧 市販되면 그야말로 통역관 없이 바로 어떤 외국인과도 동시로 對話를 할 수 있는 신세계가 열릴 것이다.

“언어는 질문을 하기위해 創案되었다. 대답은 투덜대거나 제스처로 할 수 있지만 質問은 반드시 말로 해야 한다. 사람이 사람다운 것은 첫 질문을 던졌던 때부터였다. 사회적 정체는 答이 없어서가 아니라 질문을 할 충동이 없는 데에서 비롯된다.<에릭 호퍼>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asiatime@asiatime.co.kr


<저작권자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