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연구소/이우송의 섭리식이야기

[경제의 섭리식이야기6]이 땅의 산모들에게 섭리식을 말한다.

▪살림문화재단▪ 2010. 2. 6. 14:32

[경제의 섭리식이야기6]이 땅의 산모들에게

 

성서요한복음 9장에 나타난 나면서 소경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사람은 누구의 죄이냐.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기독교적인 교리적인 관점은 무시하기로 하고 태어나면서 소경이란 말은 이미 태중에서 영아시기 가지 체내에서 부터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육 생명의 비밀이 섭생에 있는데 아마도 소경을 낳은 어머니의 체질과 태아의 체질이 다를 수 있어요. 태중에 아이를 가졌을 때 평소에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만을 많이 드셨다면 태중의 아이는 온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지요.


우리가 임신한 아내를 보면 ‘입덧’이라는 걸 하지요. 평소에 먹지도 않고 싫어하던 음식을 시도 때도 없이 찾아요. 그래서 철에 없는 음식을 구해다 주면 몆 입 먹고는 말아요. 아 어렵게 구해왔는데 말이지요.

이런 경우는 엄마 입맛이 아니라 태중의 아이가 원하는 것이라는 것이죠. 이렇게 입덧을 심하게 하는 경우는 거의 틀림없이 엄마와 아이의 체질이 다른 경우에요.

반대로 임신중에 한번도 입덧을 안하고 낳은 아이의 경우는 엄마와 아이가 체질이 같은 경우라고 보면 돼요.


질문자의 경우가 그래요. 큰애는 임신10개월 동안 입덧이 심하고 내내 토하다가 마지막에는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산모의 그 무엇까지도 앗아가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태어날 때 아이도 힘든 모습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걱정할 것이 없어요. 낳아서 모유를 먹이고 자라면서 아이의 체질에 맞는 바른 섭생을 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튼튼한 성장을 가져옵니다.


이런 경우가 많은데 태어날 때 다소 부족한듯이 태어나도 태어나서 제 체질에 맞는 섭생을 계속해서 오히려 훨씬 튼실하고 건강하게 성장한 아이들이 있어요.  과거에 칠삭둥이다 팔삭동이다 하는 애들. 엄마뱃속에서 못 견디고 나온 아이들이 세상에 나와서 정상적으로 성장한 경우가 허다해요. 반대로 멀쩡하게 태어난 아이가 섭생을 잘못해서 소아병동을 드나들거나 꿀이니 인삼이니 녹용이니 잘못 먹어서 벙어리도 되고 그렇지 않던가요. 그런 애들은 양인(봄,여름인)에게 그런 것을 잘못 먹인 경우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반대로 둘째 아이는 한 두어달 입덧을 하다 해산할 때 가지 편안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출생 후에도 얼굴이 뽀얗고 빵긋빵긋 하다는 얘긴데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엄마 즉 산모와 체질이 같이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자라면서도 먹는 음식이나 성격이 아무래도 엄마와 비슷하지요.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엄마입장에서 둘째 녀석이 더 예뻐 보일 수 있어요. 다른 표현으로 장부의 허실이 같고 마인드가 같기 때문에 굳이 서로는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도 속내를 읽을 수 있는 관계로 발전이 가능합니다.


어린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자기의 체질음식을 구별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도 유난히 음식을 가려먹는 사람이 있지요. 그것은 본능에서 나오는 생명의 지혜입니다.

젖먹이라도 엄마젖이 아닌 우유를 입에 대면 한두 번 빨다가 영락없이 뱉어 버리는 아이가 있어요. 그런 경우는 우유가 아닌 양유나 쌀가루이유식을 먹이면 잘 받아 빨아 먹어요. 이럴 때 억지로 먹여서는 안 됩니다. 본능에서 거부하는 것은 체질에 맞지 안다는 인체의 시그널입니다.


반대로 먹어서는 안될 음식만을 골라 즐기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은 병증에서 오는 유혹일 뿐 더 큰 질병의 증상이 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冬人(겨울인)이 단맛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冬(겨울)인들이 그 단맛을 즐기면 죽게 됩니다.

영양소를 섭취하더라도 자기 몸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그것만을 뽑아서 약으로 먹는 것 보다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세상의 현대의학은 우유가 좋다고 해서 권하는데 우유는 오직 夏人(여름인)에게만 좋은 식품 음인뿐 아니라 春人(봄사람)에게도 나빠요. 우유가 골다공증에 좋다거나 칼슘이 풍부해서 좋다는 말은 夏人(여름인)에게만 해당될 뿐입니다. 우유를 마시는 10명 가운데 좋은 사람이 3명이면 나머지 7명은 병이 된다는 사실이 더 중요해요.


또 서양에서 나온 제일 좋은 성분 외 칼슘을 마이칼로 보는데 마이칼은 조개류에서 채취합니다. 조개류는 양인(봄,여름인)에게 좋을 뿐 음인에게는 해롭습니다.

음인(가을,겨울인)은 멸치같은 생선에서 칼슘을 섭취해야합니다. 문제는 같은 칼슘 같은 철분이라도 무슨 식품에서 섭취하느냐가 중요한 것이고, 그것을 알아 지키는 것이 섭생을 통한 생명의 세계에 들어온 것입니다.


 칼슘은 누구에게나 필요하지요. 뼈에 주성분이니까요. 칼슘을 어떻게 섭취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칼슘의 섭취전도 사람마다 다르다는 사실. 예를 들어 우유가 칼슘이 골다공증에 많이 권하는데 우유가 여름인에게만 좋습니다.

가을인과 겨울인에게는 소뼈, 양뼈 혹은 비늘있는 생선에서 칼슘을 섭취해야 합니다.


'섭리식전문가' 숨: 을 운영하는 필자는 섭생(섭리식 생활)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이 병고 없이 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여기에 위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 방식의 체질의 분류를 해 두었습니다. 체질분류는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태양, 태음, 소양, 소음이라는 분류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주역의 언어를 배제하고 춘,하,추,동 으로 분류한 것은 음식의 분류가 많이 다르고 ‘종교와 의학의 통전’이라는 접근 방식이 많이 다르므로 다소의 혼선이 오더라도 불가피한 분류방식임을 알려드립니다.

*   春人(봄사람)  夏人(여름사람)  秋人(가을사람)  冬人(겨울사람)

이우송(경제)yiwoosong@hanmail.net        http://cafe.daum.net/div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