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연구소/이우송의 섭리식이야기

각 나라와 민족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면 그 민족의 체질적 바탕이 보입니다.

▪살림문화재단▪ 2010. 2. 6. 14:41

 

각 나라와 민족의 음료와 음주 문화를 이해하면 그 민족의 체질적 바탕을 쉽게 알 수 있습니까?


당연합니다.

영국인들은 주식이 밀입니다. 그래서 밀로 만든 위스키가 발달했어요. 그런데 영국인들은 체질의 바탕이 태양계의 봄인들 이므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합니다. 그래서 발달한 것이 칵테일 주법입니다. 칵테일이 발달하면서 민트향 등을 첨가해서 즐기지요. 러시아인들은 봄인들 이면서 겨울인적 기질이 있어요. 겉으로는 봄인 인데 겨울인적인 기질이 강하다보니 보드카가 발달했는데 보드카는 겨울인 들에게 좋습니다.

 

독일의 맥주나 프랑스의 포도주. 꼬냑의 발달은 역시 양인들의 술입니다.

중국에도 가서보니까 여름인들의 술이 발달했어요. 주로 수수를 많이 사용하고 음인들을 위한 옥수수 술이 있는데 땅도 넓고, 56개나 되는 소수민족이 함께 살다 보니까 술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우리나라의 대중주는 막걸리라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막걸리가 뒷전으로 밀리고 소주와 맥주가 대중주로 자리 잡게 되었어요. 이것은 체질과 관련이 있습니다.

막걸리는 본래 쌀로 만들어 먹었지요. 그런데 70년대 들어 우리나라가 식량자급이 안될 때 박정희씨가 쌀이 부족해서 막걸리를 밀가루로 제조하라고 70년대의 밀가루 막걸리입니다.

밀가루 막걸리를 마셔보니 술맛이 바뀌어 음인들에게 맞지를 않아요.  왜냐하면 술의 원료인 밀가루는 양인의 음식이거든요.

 

음에 바탕을 둔 한국 사람들이 마셔보니 머리가 아프고, 배탈 설사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막걸리를 즐기지 않던 양인들에게 일부 애용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막걸리가 뒷전으로 밀리게 된 원인이 여기에서 왔습니다. 나중에 찹쌀막걸리나 동동주가 재등장하면서 민속대중주로 등장한 것은 음인 애주가들이 다시 옛 맛을 되찾은 술입니다. 결국 술도 무슨 술이냐가 아니라 술을 만든 재료가 무엇이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봄인은 모든 어패류에서 섭취해야 좋습니다.

필요한 영양소는 자기에게 유익한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각 나라와 민족의 주식이 다른데 무엇이냐에 따라 체질의 바탕의 알 수 있겠군요.

크게 나누면 쌀은 주식으로 하는 민족은 대체로 고추, 마늘을 쓰고, 밀을 주식으로 하는 민족은 대체로 고추, 마늘을 안 쓰게 됩니다.

 

서양에서는 셀러드나 생야채를 주로 먹고 삽니다.

한국인들은 음이 바탕인데 독일 땅에서 독일인들처럼 같이 먹고살면 건강한 사람도 3년이면 건강이 망가지고 5년이면 심각해지고 10년이면 건강이 위태로워집니다.

아무리 햄이나 유제품, 밀가루 빵 등이 학문적으로나 영양학적으로 좋아도 음인들에게는 해롭습니다.

 

중국에서 본 음식의 문화도 소수민족들이 많은 만큼 민족에 따라 크게 달라온 음인의 바탕인 남방 쪽은 닭고기를 중심으로한 사천요리 산동요리 등 향료와 자극세가 많은 방면에 북방 쪽에는 오리고기 돼지고기 등 북경요리가 차별화되어 있어요.

 

중국엔 55개 소수민족이 사는 만큼 민족별로 자기들에게 갖는 요리들이 다양하게 발전했는데 재료와 요리방법이 너무 다양해 뭐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수가 없습니다. .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느 땅에 살더라도 그 땅의 문화에 적응해서 살되 먹는 음식만큼은 자신의 문화를 지켜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어요.

 

이경제(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