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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종교계도 프란치스코 새 교황 선출 축하

▪살림문화재단▪ 2013. 3. 15. 23:35

 

 

▒ 다른 종교계도 프란치스코 새 교황 선출 축하

    

프란치스코 새 교황이 선출된데 대해 영국 성공회, 동방정교회 등 다른 종교계도 축하와 함께 대화와 협력을 희망했다.

 

전 세계 85백만 영국 성공회의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현지시간 13일 프란치스코 신임 교황에게 '전적인 축복'을 빌었다. 웰비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께서 전 세계 로마 가톨릭의 막중한 책무를 맡으신 데 대해 모든 축복을 빈다"면서 "성하를 만나 뵙고 선대의 유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데 함께 걷고 일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동방정교회의 중심인 러시아 정교회도 새 교황 프란치스코가 정교회와 가톨릭 간 관계 발전 노력을 계승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슬람 수니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아흐메드 엘-타예브도 새 교황 선출이 이슬람권과 관계를 정상화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고 안사통신이 전했다.

 

로마 유대인 공동체의 최고 율법사인 리카르도 디 세그니도 로마의 전 유대인을 대신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축하를 보낸다면서 "유다이즘과 가톨릭 교회와의 대화가 계속해서 진전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314일에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을 떠나고 있다.

 

 

 

▲ 새 교황이 된 추기경이 부에노스아레스에서 빈민가를 방문해 도로에서 전통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 소탈한 모습 

▲ 아시시(Assisi)의 성 프란체스코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청빈과 경건한 생활을 하였음을 따르려는 새 교황 프란치스코도 교황청의 주요한 현안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일을 강조할 것으로 여겨진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상의 약자인 사람들에게 나서는 것에서 주저함이 없었다. 1999년 부활절을 앞두고 지역 병원에서 12명의 에이즈 환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추기경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