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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인 노조, 민미협, 미술대전 문예진흥기금 지원중단 촉구[연합뉴스]

▪살림문화재단▪ 2017. 8. 7. 00:11

미술인 노조, 민미협, 미술대전 문예진흥기금 지원중단 촉구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6-28 14:40 | 최종수정 2007-06-28 15:07



전미노, 민미협, 미술대전 문예진흥기금 지원중단 촉구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수상자 선정비리로 물의를 빚은 대한민국 미술대전(이하 미술대전)에 문예진흥기금을 지원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행사가 28일 오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렸다.

민족미술인협회, 미술인회의, 전국미술인노동조합 등 미술계 일부단체들은 이날 마로니에 공원 내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아르코미술관 앞에서 "문화예술위는 미술대전에 문예진흥기금을 지원하지 말고 국립현대미술관도 미술대전 수상작들을 전시할 공간을 대여하지 말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미협의 김운성 사무처장은 "한국미술협회가 자체 기금으로 미술대전을 운영하는 것은 간여할 바 아니지만, 공공기금인 문예진흥기금을 미술대전에 지원하는 것은 낭비이며 진정한 예술인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미술인 김윤환씨 등 2명은 이날 아르코미술관 앞에서 물감을 얹은 머리 위로 물을 쏟아붙는 퍼포먼스를 통해 미술계 전체 이미지에 먹칠을 한 미술대전의 비리 행태를 꼬집었다.

한편 한국미술협회는 이날 올해 미술대전 봄전시 문인화 부문의 본상 후보작으로 이양섭, 김영자씨의 작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공개심사로 진행된 문인화 부문의 1차 심사위원장은 이일구씨, 2차 심사위원장은 박대성씨 등 한국화가가 맡았다.

미협은 올해 미술대전 봄전시에서는 문인화, 서예, 비구상 등 3개 부문을 통합한 본상 수상작을 내달 23일 선정해 발표하고, 가을전시에서는 디자인, 공예, 구상부문 수상작을 선정한다.

chae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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