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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큐슈대학에서 비타민C와 폴리페놀, 카테킨 등의 식품 중 항산화물질을 이용해 어떻게 암을 억제하는가? 라는 연구를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최근에는 구소련, 현재의 그루지아공화국 코카서스 지방의 장수촌에서 2000여 년 전부터 마셔오던 발효유 캐피아의 연구에서 캐피아 성분이 면역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감염과 암을 억제할 뿐 아니라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힘이 크고, 자외선에 의한 장해를 받은 유전자의 손상을 환원시키는 복구기능을 촉진하는 활성을 갖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1996년 4월, 전해환원수가 암과 당뇨병 등 여러 가지 병에 효과를 갖는 가능성에 주목한 우리는 우선 전기환원수가 활성산소를 제거한다고 하는 가설을 세우고, ㈜일본트림사와 공동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이제까지의 연구를 종합 조사한 결과, 전해환원수의 활성산소 제거능력은, 많은 연구자들이 정력적인 연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하게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이 일로 하여 설혹 인체에는 효과가 있어도 전해환원수의활성산소제거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시험관 안에서의 활성산소 제거 능력시험에서는 그 효과를 확인하는 것은 곤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래서 ㈜일본트림사에 부탁 전해조를 2개 내지 3개 직열로 이어 한번 전해한 물을 두세 번 순환시켜 장시간 분해를 계속할 수 있는 장치의 개발을 부탁했습니다. 또, 수돗물에는 여러 가지 유기물과 미네랄이 들어있기 때문에 가령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도 어느 물질이 어떻게 작용하였는가를 상세히 밝히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험에 사용하는 물은 초순수(超純水)라는 극히 순수한 물에 식염 혹은 가성소다를 함유시킨 단순한 성분의 물을 이용했습니다. 연구를 시작한 수개월 후 강하게 전해된 전해환원수가 시험관내에 발생시킨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명확한 증거를 얻게 되었습니다.
수소가스만을 불어넣은 물에서는 활성산소 제거능력은 인정되지 않으므로, 환원력을 갖는 활성수소가 환원수중에 안정되게 존재하고 활성산소 제거능력을 나타낸다고 하는 활성수소 환원수 가설을 1997년 국제과학지 “BBRC”에 발표했습니다. 스웨덴의 카로린스카연구소의 소장에게 원고를 보냈던 것입니다.
활성수소 가설이 과연 접수 될 수 있을 것인지가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순조롭게 접수되었습니다. 활성수소는 불안정해 진공 중에서의 수명은 3분의 1초 정도 이므로 활성수소 환원수 가설은 어떤 의미로는 대담한 가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과학은 대담한 가설의 제의에 의해 진보를 이룩해 가는 것입니다.
가설은 제창한 시점에서는 정말인지 어떤지 실증되지 않았으므로 틀렸을 경우에는 곧 수정하지 않으면 안됩니다.아무리 매력적인 가설이라도 잘못되어 있는 경우에는 사회적 신용을 잃을 위험성도 있습니다. 활성수소 환원수 가설은 제창이래 6년이 경과한 지금도 수정할 필요가 없고 많은 증거에 의해 지지받고 있는 것은 정말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참고서적 : 水의 혁명
저 자 : 일본 큐우슈우대학 대학원 교수 시라하타 사네타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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